11월 첫날부터 중서부지역 중심 돌풍·벼락 동반 요란한 가을비 소식

CBS노컷뉴스 김수진 기상리포터 2023. 10. 3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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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내일부터는 겨울로 가는 길목인 11월이 시작되는데요, 여전히 예년기온을 크게 웃도는 온화한 가을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만, 11월 첫날부터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요란한 가을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새벽이나 아침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서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고, 충청 북부지역에서도 내일 늦은 오후 한때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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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산책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이제 내일부터는 겨울로 가는 길목인 11월이 시작되는데요, 여전히 예년기온을 크게 웃도는 온화한 가을날씨가 계속되겠습니다만, 11월 첫날부터 중서부지역을 중심으로 요란한 가을비 소식이 있습니다.

내일 새벽이나 아침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시작돼서 저녁에 대부분 그치겠고, 충청 북부지역에서도 내일 늦은 오후 한때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예상 강우량은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에 5~30mm 안팎, 그밖에 지역에 5mm 안팎이 되겠는데요, 특히, 돌풍과 벼락을 동반하거나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 일부지역으로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어서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그리고 내일도 오전까지 충남 내륙과 호남, 경남 내륙을 중심으로 뿌연 안개가 매우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요, 또, 강원 산지를 중심으로 돌풍수준의 강풍이 불어 닥칠 것으로 보여서 대비를 잘 해주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15도, 대전과 광주 13도, 춘천 12도, 대구 9도로 오늘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또, 내일 낮 최고 기온도 강릉과 청주, 광주, 부산 24도, 서울 22도의 분포로 오늘과 비슷하거나 오늘보다 좀 더 높은 가운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더욱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비가 그치고 난 뒤에도 큰 추위는 없겠습니다만, 금요일에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이번 주말 주일 동안에는 전국 곳곳에서 또다시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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