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육·해·공군참모총장 잇따라 취임

이수민 2023. 10. 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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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육·해·공군참모총장이 오늘(31일) 나란히 취임했습니다.

각 군은 오늘 오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박안수 제51대 육군총장과 양용모 제37대 해군총장, 이영수 제41대 공군총장의 취임식을 잇따라 열었습니다.

박정환 전 육군총장, 이종호 전 해군총장, 정상화 전 공군총장은 오늘 이임식을 끝으로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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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육·해·공군참모총장이 오늘(31일) 나란히 취임했습니다.

각 군은 오늘 오후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신원식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박안수 제51대 육군총장과 양용모 제37대 해군총장, 이영수 제41대 공군총장의 취임식을 잇따라 열었습니다.

신 장관은 훈시를 통해 9.19군사합의로 인해 각 군이 겪는 어려움을 언급하며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군대다운 군대'를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또, 자신의 옆에 놓인 빈 의자에 대해 "이 자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5,922명의 무명용사와 유해를 찾지 못한 12만 호국영령을 위한 자리"라며 "이분들의 희생과 헌신에 진심 어린 경의를 표한다"고 신 장관은 전했습니다.

박 육군총장은 취임사에서 "평시 전쟁을 억제하고 유사시 적과 싸워 승리하는 것이 군의 본질적 존재 목적"이라며 "이를 위해 '자랑스러운 육군, 승리하는 육군'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양 해군총장도 취임사를 통해 "임중도원(任重道遠)의 마음으로 '필승해군'의 전통을 계승하겠다"며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중심으로 '힘에 의한 평화'를 바다에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공군총장은 "'국민과 함께하는 강한 선진공군 건설'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한국형 3축 체계 능력을 증강시키는 등 미래 전장을 주도할 강력한 항공우주력을 함께 건설하자"고 말했습니다.

박정환 전 육군총장, 이종호 전 해군총장, 정상화 전 공군총장은 오늘 이임식을 끝으로 군 생활을 마무리하고 전역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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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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