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급 공무원 시험, 행정직군 합격 문턱 최고...평균 연령 28.2세

정석준 2023. 10. 31.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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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무원 7급 모집단위 중 행정직군 필기시험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직군 주요 모집 단위 합격선은 검찰 직류가 92.00점으로 가장 높았고, 외무영사 82.00점, 일반행정 81.00점, 세무 78.00점 등이다.

기술직군 주요 모집 단위 합격선은 일반농업 직류가 92.00점으로 가장 높았고, 전산개발 79.00점, 일반토목 71.00점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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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지방공무원 7급 등 공채 필기시험이 치러진 28일 오전 수험생들이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공무원 7급 모집단위 중 행정직군 필기시험 합격선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낮은 직군은 방송통신이었다.

인사혁신처는 '2023년도 국가공무원 7급 공개경쟁채용 제2차시험' 합격자 884명을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31일 발표했다.

지난달 23일 치러진 제2차 시험 전문과목 평가를 통해 행정직군 648명, 기술직군 236명을 뽑았다.

행정직군 주요 모집 단위 합격선은 검찰 직류가 92.00점으로 가장 높았고, 외무영사 82.00점, 일반행정 81.00점, 세무 78.00점 등이다.

기술직군 주요 모집 단위 합격선은 일반농업 직류가 92.00점으로 가장 높았고, 전산개발 79.00점, 일반토목 71.00점 등으로 나타났다. 올해 처음 선발하는 데이터 직류 합격선은 70.00점이었으며 방송통신이 65점으로 가장 낮았다.

합격자 평균연령은 28.2세로 지난해(27.9세)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29세가 72.9%(645명)로 가장 많았고, 30~39세 23.2%(205명), 40~49세 3.4%(30명), 50세 이상 0.5%(4명) 순이었다.

남성 합격자는 62.3%(551명), 여성이 37.7%(333명)로 집계됐다. 양성평등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우정사업본부, 고용노동, 감사, 일반기계, 전기, 일반토목 6개 모집 단위에서 여성 13명이 추가 합격했다.

정부는 앙성평등채용목표제를 통해 어느 한쪽 성별의 합격자가 합격 예정 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해당 성별의 응시자를 추가 합격시키고 있다.

지방인재의 공직진출 확대를 위한 지방인재채용목표제 적용으로 일반행정, 검찰, 전기, 건축, 데이터, 외무영사 6개 모집 단위에서 16명이 추가 합격했다. 해당 제도는 지방인재가 합격예정인원의 30%에 미달할 경우, 지방인재를 추가 합격시키는 제도다.

52명을 선발하는 장애인 구분모집에는 47명이 합격했다.

7급 공채의 마지막 단계인 면접시험은 오는 11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시행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 6일 발표한다. 면접시험 포기등록은 11월 1~2일 양일간 진행되며,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사전 등록해야 한다.

정석준기자 mp1256@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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