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학교 “스타트업·중견기업 CVC 성공의 다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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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은 대·중견 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을 이끄는 동반 성장 프로그램으로 각광 받는다.
수원대학교는 중견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선, 초기 스타트업의 창업과 자립에 이어 성장과 스케일업까지 도울 목표를 세웠다.
수원대학교는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십을 맺은 중견 기업과 스타트업 가운데 우수 사례를 선정, 개념 검증 비용을 지원한다.
수원대학교측은 이번 행사가 중견 기업에게는 디지털 전환 아이디어와 기술을, 스타트업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각각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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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은 대·중견 기업과 스타트업의 상생을 이끄는 동반 성장 프로그램으로 각광 받는다. 대·중견 기업은 스타트업의 기술과 아이디어, 실행 능력을 혁신의 계기로 삼는다. 스타트업은 대·중견 기업의 기반, 자금을 토대로 기술을 구체화하고 성장한다. 그래서 창업진흥원을 포함한 국내외의 주요 스타트업 육성 관계사들은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규모를 늘린다.
우리나라 제조업의 중심지, 경기 화성에 자리 잡은 수원대학교는 예비·초기창업패키지와 메이커 스페이스를 모두 운영하는 스타트업 허브로 성장했다. 수원대학교는 중견 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주선, 초기 스타트업의 창업과 자립에 이어 성장과 스케일업까지 도울 목표를 세웠다. 목표를 이룰 계획을 10월 31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연 2023 초기창업패키지 중견기업 오픈 이노베이션 ‘WoW(Win, Open innovation With) 스타트업 DX 오픈 브랜치’에서 밝혔다.
수원대학교는 우선 디지털 전환, 오픈 이노베이션을 원하는 경기 화성 소재 중견 기업 네 곳과 스케일업 투자금을 지원할 투자 기관 네 곳을 각각 섭외했다. 중견 기업 ▲한솔코에버 ▲코렌스이엠 ▲대원씨티에스 ▲코맥스가, 투자 기관 ▲더존비즈온 ▲KIB벤처스 ▲벤처박스 ▲머스트액셀러레이터가 각각 참여했다. 서울특별시 강남구청도 힘을 보탠다.
한솔그룹 소속사인 한솔코에버는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도울 데이터 세트 구축과 검증을 함께 할 스타트업을 찾는다. 코렌스이엠은 제조 기업을 위한 생성 인공지능과 제조 혁신 기법, RPA 활용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과 함께 하려 한다. 대원씨티에스는 생성 인공지능을 마케팅과 유통 부문에 접목할 파트너 스타트업을 찾기를 원한다. 코맥스는 스타트업과 함께 제품 수명 주기를 추적 관리하고 공정검사데이터를 활용한 제조품질 혁신을 이룰 각오다.
수원대학교는 초기창업패키지 창업 기업 여덟 곳을 선발, 위 중견 기업과의 만남을 주선한다. ‘멜로우컴퍼니’는 유튜브에 영상 업로드 시 5분 안에 10개 언어의 자막을 만드는 인공지능 다국어 영상 번역 서비스 ‘서브허브’를 내놨다. ‘밸리언트데이터’는 인공지능 데이터 품질 검증 서비스 ‘패스버킷’과 데이터 신뢰 검증 서비스 ‘패스엔엘’을 운용한다. ‘잇다반도체’는 반도체 기술의 노코드 설계 플랫폼을 만든다. ‘티스닥’은 골프장 사용 시간(티타임)을 주식처럼 사고 파는 플랫폼을 운영 중이다.
‘알파카네트웍스’는 고도의 보안 하에서 서버의 일원화 관리를 돕는 올인원 솔루션 ‘알파콘’을 개발했다. ‘이지태스크’의 ‘이루미’는 프리랜서·아웃소싱 인력을 중개하는 업무 지원 앱이다. ‘그레타’는 모형과 알고리듬을 활용, 원데이터와 구조가 비슷한 가상(합성)데이터를 만들고 다루는 ‘신테그라’를 내세운다. ‘뷰릿지코퍼레이션’은 중국 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나라 기업에게 유용한 각종 유통 데이터를 API로 추출,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수원대학교가 마련한 이 자리에서 중견 기업과 투자 기관들은 스타트업 여덟 곳의 사업계획 발표를 꼼꼼하게 듣고 기술, 실력을 가늠했다. 이어 자신들이 원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에 가장 알맞은 스타트업을 선정하고 현장에서 기술과 의견을 나눴다.
수원대학교는 오픈 이노베이션 파트너십을 맺은 중견 기업과 스타트업 가운데 우수 사례를 선정, 개념 검증 비용을 지원한다. 이어 이들이 개념 검증에서 나아가 협업 과제 발굴, 공동 연구와 상생으로 이어지도록 2024년 4월까지 후속 지원 정책을 운용할 예정이다. 수원대학교측은 이번 행사가 중견 기업에게는 디지털 전환 아이디어와 기술을, 스타트업에게는 성장의 발판을 각각 가져다줄 것으로 전망했다.
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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