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보호가 곧 기업 경쟁력"…한국능률협회컨설팅, 소비자보호 우수기업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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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오늘(31일) 2023 소비자보호 우수기업 리셉션을 열고, 우수금융사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모두 15곳의 금융사에 대해 우수기업 시상을 진행했습니다.
은행부문에선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BNK부산은행 등 3곳이 선정됐습니다.
카드부문에선 KB국민카드, 하나카드, 삼성카드가, 손해보험 부문에선 삼성화재, 한화손해보험, DB손해보험이 수상했습니다.
생명보험 부문에선 교보생명, 삼성생명, 한화생명, DB생명이, 증권 부문에선 삼성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선정됐습니다.
한수희 한국능률협회컨설팅 대표이사는 "앞으로 소비자의 권익과 권리에 대한 기업의 보호체계와 활동은 금융을 넘어 전 산업에서 기업이 선행적으로 갖추어야 할 핵심적인 경쟁력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소비자보호'가 기업문화의 핵심가치로 자리매김하고,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능률협회컨설팅이 최초로 개발한 소비자보호지수, KCPI는 올해로 3년을 맞아 소비 단계별,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해 왔습니다.
[환영사 전문]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오늘 한국의 소비자보호 우수기업 리셉션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바쁘신 일정에도 자리를 빛내 주신 금융위원회 김진홍 국장님과, 숙명여대 최철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한국의 소비자보호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임직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
2023 한국의 소비자보호 우수기업은 내부 통제체계와 조직 및 프로세스를 잘 갖추고, 다양한 소비자보호 추진활동을 통해 고객의 신뢰를 얻고 있는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이제 '보호의 대상'이 아닌 '시장변화의 원동력'이자 '시장경제의 주체'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EU(유럽연합)에서는 소비자 지향성 평가 조사를 통해 각종 불공정 거래조건을 개선하며, 안전한 소비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제도 및 정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ESG 경영에서도 소비자보호는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검증하는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과거 우리가 경험한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내부통제와 리스크 관리가 결여된 비즈니스 모델은 산업 전반의 지속가능한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최근 우리는 경제와 산업이 고도화됨에 따라 소비자간 정보의 격차, 소득의 격차, 그리고 디지털 격차 등으로 인해 소비자의 안전한 소비활동이 침해받는 사례를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소비자가 하나의 경제주체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기업의 보다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에 KMAC는 2021년, 국내 최초로 소비자보호에 대한 체감지표인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KCPI)조사 모델을 개발하여 소비 단계별,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기준을 제시하였습니다.
올해 3년차를 맞이하는 '한국의 소비자보호지수'는 금번 리셉션 행사를 통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소비자보호 품질의 중요성과 우수기업 사례를 널리 전파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소비자의 권익과 권리에 대한 기업의 보호체계와 활동은 금융을 넘어 전 산업에서 기업이 선행적으로 갖추어야 할 핵심적인 경쟁력으로 부각될 것입니다.
'소비자보호'가 기업문화의 핵심가치로 자리매김하고,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모든 기업에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을 전하며, 여러분의 무궁한 발전과 건승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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