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만안보건소, 유아 편식·비만 예방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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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 만안구보건소가 관내 유아들을 대상으로 편식 및 비만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건강한 어린이성장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관내 만안구 석수 3동 건강생활 이음 터에서 지난 4월부터 매주 월요일 어린이 편식 및 비만 예방을 목적으로 미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운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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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도 운영할 방침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 만안구보건소가 관내 유아들을 대상으로 편식 및 비만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건강한 어린이성장에 주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31일 만안구보건소에 따르면 2021년 교육부 발표 결과 비만 학생 비율은 2019년부터 2년간 3.9%P로 많이 증가했다. 특히 3~5세 어린이의 가공식품을 통한 첨가당 섭취량도 WHO 권고기준(하루 총열량의 10%)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관내 만안구 석수 3동 건강생활 이음 터에서 지난 4월부터 매주 월요일 어린이 편식 및 비만 예방을 목적으로 미각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가운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호응에 힘입어 내년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 운영 시작 6개월여 만에 19개소에서 360여 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앞서 보건소는 올해 초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았다.
참여 유아들은 비밀 박스에 들어있는 제철 채소를 만지고(촉각), 모양을 관찰하고(시각), 냄새를 맡으며(후각), 씹는 소리와 맛을 느끼는(청각, 미각) 오감 놀이 활동을 한다.
이를 통해 채소와 친숙해지는 가운데 편식 교정과 함께 비만 예방에 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어느 유아 엄마는 "얘가 평소 채소를 아주 싫어했는데 프로그램 참여 이후 채소를 찾아 먹는 등 크게 달라졌다"라고 말했다.
유향미 보건소장은 “아이들이 채소를 만지고 꼭꼭 씹어 봄으로써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끼고 가공식품의 노출 빈도를 줄이는 등 올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 있다"라며 “내년에도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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