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플러스] "푸른 하늘 덕분에 푸른 채소류 작황 호전, 가격 내림세"
■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최휘 아나운서
■ 방송일 : 2023년 10월 31일 (화요일)
■ 대담 : 정지희 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과장
-푸른 채소류 작황 호전...이파리 채소 가격 내림세
-샤인머스켓 재배량 많아...단감, 감귤 가격 하락
-밭에서 나는 인삼 '무', 환절기 감기 예방과 기관지 보호로 추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최휘 : 가장 맛있고 싼 제철 식품은 무엇인지 한주간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생생한 물가 정보를 살펴보는 시간, <장바구니 생생 물가>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 연결돼있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 정지희 : 안녕하세요.
◇ 최휘 : 가을 나들이하기 딱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축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10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최근 농산물 가격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
◆ 정지희 : 최근 맑고 화창한 날씨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순조로운 날씨 덕에, 푸른색 채소류도 전반적으로 작황이 호전되며, 지속적으로 가격이 내림세인데요. 특히 시금치, 얼갈이배추, 열무, 상추, 쪽파 등 이파리 채소의 가격 내림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10월 초 100g당 1,990원이었던 시금치는
매일매일 매주 조금씩 가격이 내리면서 어제는 838원이었는데요. 좋은 기상여건이 뒷받침되면서
공급량도 꾸준하고 가격도 지속 내림세입니다. 상추도 전국적으로 기상여건이 좋아 10월초 100g당 1,728원이었던 가격이 최근 1,253원까지 내려갔구요. 요즘 외식, 캠핑 수요가 꾸준할터인데도 가격내림세를 꾸준하게 보이고 있습니다. 얼갈이배추 또한 10월초 kg당 4,064원에서 최근 2,620원으로 대폭 가격 내림세가 보였습니다. 이외, 열무, 배추, 애호박 등등 초록색 채소류 전반적인 가격 내림세가 지속되는 한달이었습니다.
◇ 최휘 : 예, 수확의 계절 가을이 이어지나 봅니다. 순조로운 날씨 덕에 흔히들 찾으시는 상추, 시금치 등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최근 과일 가격 동향은 어떠한지도 알 수 있을까요?
◆ 정지희 : 네, 요즘 샤인머스캣이 고급과일이라기 보다는 굉장히 흔하고 친밀하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재배면적도 캠벨, 거봉을 제치고 압도적인 1등이 되었는데요. 2kg 한 상자에 10월초 2만5천원 상당에 거래되었는데, 최근 1만8천원으로 가격 내림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또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단감도 지속 내림세인데요. 10월초 개당 1,900원 정도였던 단감은 제철을 맞아 내림세가 지속되어 최근 1,500원에 살짝 못 미치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단감 외에도 반시, 홍시 등으로도 많이 드시고 있지요. 이제 가을이 지나가면, 맛보기 어려운 과일이니만큼 지금 많이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극조생종 노지 감귤도 최근 많이 찾아보실 수가 있는데요. 10월초에는 거의 하우스 감귤이었기 때문에 개당 950원 정도였다면 최근에는 제철을 맞은 저렴한 노지 감귤이 많이 유통되면서 개당 450원 정도로 손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요즘 환절기라 독감 유행한다던데, 감귤로 비타민C 충전하시고 감기 조심하시면 좋겠습니다.
◇ 최휘 : 최근 극조생종 노지 감귤이 저렴하다는 소식을 전해주셨습니다. 아직 햇볕은 따스하지만 늦가을과 겨울이 다가오는 것 같아요. 비타민C의 보고 감귤이 개당 4~500원 정도이니 많이 드시고 비타민 충전하시면 좋겠습니다. 최근 KAMIS에서 진행하고 있는 공모전이 있으시다고요?
◆ 정지희 : 네, 최근 저희가 KAMIS 활용사례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그간 KAMIS를 활용하시면서 좋았던 점이나 아쉬웠던 점에 대한 의견을 공모전을 통해서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1월 6일 월요일까지 더 많은 의견을 듣고자 기간을 임시 연장해둔 상태이구요. 100명까지는 소정의 상품도 마련했으니, 크게 부담갖지 마시고 어떤 품목의 가격정보를 참고하시는지, 개선한다면 어떤 점이 좋은 지 간단히 의견을 주시어 제출해주시면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 최휘 : 마지막으로, 이번주 장바구니에 담을 만한 제철 먹거리 소개 부탁드립니다.
◆ 정지희 : "무"라고 하면, 사실 사시사철 손쉽게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식자재가 아닐까 생각하실텐데요. 지금 나오는 가을 무는 밭에서 나오는 인삼이라는 말이 있을만치 환절기 감기 예방에 좋고, 기관지 점막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을 줍니다. 무는 최근 가격도 상당히 저렴한편인데요. 김장철을 앞두고 꾸준한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10월 개당 가격인 3,664원보다 상당히 저렴한 2,372원에 거래되고 있어요. 작년보다 35% 가량 저렴한 편인데요. 최근 저희 유통공사에서 제철 무를 활용한 간단 요리를 고민하다가 소고기무밥 레시피 영상을 하나 제작하여 송출했습니다. 참고하시어 오늘 저녁 간단하게 소고기 무밥 즐기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 최휘 : 네,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정지희 과장이었습니다.
YTN 박준범 (phy@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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