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과학·청년 R&D예산 재검토

고재원 기자(ko.jaewon@mk.co.kr) 2023. 10. 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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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원포인트 증액 가닥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정부와 여당이 기초과학 연구와 청년·비정규직 인건비 관련 예산은 증액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됐다. 과학기술계의 목소리를 예산에 즉각 반영하기로 한 것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입장을 이르면 2일 공식화하기로 했다. 31일 과학기술계 고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정부와 여당은 R&D 예산 효율화 기조는 유지하면서도 기초과학 분야와 젊은 연구원들의 일자리와 관련된 예산은 증액하기로 했다.

전체적인 일괄 증액 대신에 과학기술의 미래경쟁력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기초연구와 청년·비정규직 인건비 부분을 '원 포인트'로 증액하기로 한 것이다. 기초과학분야는 삭감 전 수준으로 원상 복구하고, 젊은 연구원의 인건비와 관련된 예산은 원상 복구 수준을 넘어 증액하기로 했다.

[고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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