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에게 3억7천만원 뿌린 시청자, 실화냐?” 아프리카TV 누가 보나 했더니 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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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의 3분기 실적이 순풍을 탔다.
지난 분기 역대 최고치를 찍은 별풍선 등 매출인 '플랫폼 매출'이 유지되고, 트래픽이 늘어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특히 아프리카TV에 따르면 플랫폼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별풍선 매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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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영기 기자] “한 번에 1억3000만원, 한 달 3억7000만원을 기부했는데, 어디에?”
아프리카TV의 3분기 실적이 순풍을 탔다. 지난 분기 역대 최고치를 찍은 별풍선 등 매출인 ‘플랫폼 매출’이 유지되고, 트래픽이 늘어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늘었다.
31일 아프리카TV는 올해 3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전체 매출은 879억원, 영업이익은 291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4%, 6% 늘었다.
이는 두 분기 연속 증가세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20.5% 감소했다. 2분기부터는 매출 11.2%, 영업이익 1.9% 늘어나며 증가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이번 3분기까지 증가세를 이어오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매출과 영업이익의 증가 배경엔 플랫폼 매출과 이용자 유입이 꼽힌다. 별풍선, 구독 등을 포함하는 플랫폼 매출은 지난 2분기 65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3분기 플랫폼 매출 역시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3분기 플랫폼 매출은 직전 분기 대비 0.5% 감소한 649억원이다.
플랫폼 매출이란 이용자들이 플랫폼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매출이다. 플랫폼 매출은 전체 매출 중 대부분의 비중이다. 이번 3분기 매출 중 플랫폼 매출이 74%를 차지했다.
플랫폼 매출에는 대표적으로 별풍선과 구독 등이 있다. 특히 아프리카TV에 따르면 플랫폼 매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별풍선 매출이다. 별풍선 매출이 플랫폼 매출의 증감에 가장 큰 요소인 셈이다.
매출액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아프리카TV에 별풍선을 쏘는 ‘큰손’들의 기부액수는 상상초월이다. BJ 한 명에게 약 3억7000만원을 기부한 시청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프리카TV 별풍선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10월 기준 BJ ‘티미’에게 한 시청자가 약 344만개의 별풍선을 기부했다.
별풍선은 팬들이 BJ에게 선물하는 현금성 아이템이다. 별풍선 1개의 가격은 110원이다. 별풍선 344만개는 약 3억7000만원의 가치다. 별풍선 액수는 BJ와 아프리카TV가 나눠갖는데 BJ 등급에 따라 60~80% 분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꾸준하게 이어지는 별풍선 매출로 아프리카TV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지난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별풍선은 경기침체와 무관하다”며 “광고시장의 구조적 변화 속에 아프리카TV는 독자적인 상품 및 효율성으로 하반기 인터넷업종 내에서 가장 탄력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기간 경기 중계와 각종 e-스포츠 리그 중계를 통해 아프리카TV 이용자 유입도 늘어났다.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항저우 아시안게임’기간인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의 주간 이용자 수는 전년 동기(9월 26일~10월 2일) 대비 약 11만명 늘었다.
20k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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