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정림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강 꽃길!

김지은 기자 2023. 10. 31. 17:50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일보사·대전시교육청 공동캠페인] 대전정림중학교
학교 구성원 모두 금연 분위기 형성 동참
환경·에듀테크 등 활용 흡연예방 프로그램
일상 속에서도 참여하고 실천하도록 유도
대전정림중 학교전경.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정림중학교는 '바른 마음, 건강한 몸'이라는 교훈 아래 바르게 자라는 정림(正林)처럼 바른 인성으로 사회에 우뚝 설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는데 전 교육 가족이 일치단결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정림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강 꽃길 프로젝트'의 건강증진과 '금연! 정림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강 꽃길'의 흡연 예방사업을 함께 운영하면서 건강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사업명 선정부터 학교 구성원과 함께=정림중은 '학교 흡연 예방사업명 공모전'을 여는 것으로 학교 흡연 예방사업을 시작했다. 학생, 학부모뿐 아니라 교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 전체 학교 구성원의 관심을 유도했고, 이를 통해 정해진 사업명은 '금연! 정림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강 꽃길'이다. 흡연 예방 교육, 홍보 활동, 슬기로운 금연 실천 생활 행사, 흡연 예방 금연 실천 대회, 금연 문화행사 등 다양한 흡연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고, 흡연 예방의 중요성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수시로 진행했다. 홍보 활동이나 행사에서는 '슬기로운 건강생활' 자율 동아리 학생들이 기획부터 행사 진행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해 금연을 실천할 수 있는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제2회 흡연예방 금연실천대회에 제출한 태블릿을 활용한 흡연예방 표현활동 작품.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환경을 생각하는 흡연 예방 프로그램 운영=흡연 예방 금연 실천 대회, 흡연 예방 교육, 창의적 체험 동아리 활동 등으로 기후 변화의 심각성을 깨닫고 환경을 생각하는 흡연 예방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제1회 흡연 예방 금연 실천 대회는 학급별로 반장이 주도해 흡연 예방 피켓을 만들고 아침 등교 시간 캠페인을 진행했다. 흡연 예방 피켓을 만들 때는 1회용품 사용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폐종이상자로 피켓을 만들어 활용했다. 흡연 예방뿐만 아니라 탄소중립을 함께 실천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흡연 예방 교육에서는 흡연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담배가 생산되면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함부로 버려진 담배꽁초 쓰레기 문제에 대해 교육했고, 자연보호반과 환생(환경과 생명) 지키미 동아리가 연합해 학교 주변 갑천변 쓰레기와 담배꽁초를 줍는 플로깅 활동도 전개했다. 활동에 참가한 한 학생은 "함부로 버려진 쓰레기 중 담배꽁초가 많아서 담배꽁초 쓰레기의 심각성에 대해 알게 됐고, 성인이 되어서도 절대 담배를 피지 않아야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흡연 예방 피켓을 통한 캠페인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에듀테크 활용 흡연 예방 프로그램=흡연 예방 사업명 공모전, 흡연 예방 교육, 금연 문화행사, 흡연 예방 금연 실천 대회 등에서 에듀테크를 통해 참여하거나 활용한 흡연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흡연 예방 교육에서는 온라인 빙고 게임이나 퀴즈 프로그램 등 에듀테크를 활용해 즐겁게 참여하면서도 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게 했다. 전교생이 참여한 '스마트 퀴즈쇼' 금연 문화행사에서는 무선 블루투스 리모컨을 사용하여 골든벨을 진행해 오답 학생들이 탈락하지 않고 전교생 모두 끝까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2회 흡연 예방 금연 실천 대회는 스마트 칠판이나 태블릿 PC 등을 활용해 흡연 예방 표현활동 결과물과 참여 모습을 온라인을 통해 제출하도록 했다. 학급의 학생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고 협동해 결과물을 제출한 우수학급을 선정, 학급 내에서 자발적인 금연 실천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했다.

대전정림중 흡연예방 체험 부스 운영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일상 속에서 배우고 참여하고 실천=지속적이고 체계적인 흡연 예방을 위해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한 프로그램, 등교 시간과 점심 시간을 활용해 일회성이 아닌 다채로운 행사를 운영했다. 교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육으로는 국어과 공익 광고 단원에서 금연 공익 광고를 분석하고 금연 권유 엽서를 쓰는 활동, 사회과 일상생활과 법 단원에서 사회적 규범과 흡연 행동을 연계한 수업, 미술과 표현활동에서 흡연의 위험성에 대해 표현하는 금연 컬러링북 활동을 진행했다.

창의적 체험 동아리 활동과 연계한 프로그램으로는 SENSE 활용 의사소통 기술, 긍정적 자기개념 등 건강 역량 개발, 흡연 예방 강사 직업 탐구 등의 진로 활동과 흡연 예방을 위한 환경 정화 활동, 흡연 예방 컬러링 아트, 흡연 예방 캠페인 등을 운영했다.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으로는 금연 캠페인송, 스크래치 아트, 보석십자수 키홀더, 휴대폰 거치대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과 흡연 예방 부스 체험을 전개했다.

건강증진 학교 사업의 일환으로 '슬기로운 건강생활 행사'를 흡연 예방을 포함해 응급처치, 환경보호, 12달 건강의 날, 감염병 예방, 생명 존중, 여름철, 겨울철 건강 관리 등 매달 선정된 주제로 진행, 학교 구성원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 외에도 E프로젝트 교내리그, 신나는 학교 가는 날, 버스킹 데이 등 다양한 행사를 운영해 즐거운 학교생활과 스트레스 예방으로 평생 금연 실천을 도왔다.

대전정림중학교 신현묵 교장은 "학교 흡연 예방사업은 학교에서만 실시하는 예방 교육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가정, 나아가 학교 주변 지역사회까지도 같이 자발적인 금연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학교 구성원, 가정, 지역사회를 포함해 흡연 예방뿐만 아니라 건강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금연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금연 캘리엽서 전시 모습. 사진=대전교육청 제공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