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과밀학급 해소·특수교육 여건 개선’ 정책 가시화

시흥지역 특수학교·화성지역 중학교 신설 등 중투심 통과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
경기도내 과밀학급 해소 및 특수교육 여건의 개선을 약속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정책들이 순항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7일 열린 교육부의 ‘2023년 정기4차 중앙투자심사’에서 학교 신설 심사를 의뢰한 ‘(가칭)시흥 특수학교’와 ‘(가칭)동탄13중’ 등 2개 교가 모두 심사를 통과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교육청 전경. ⓒ프레시안(전승표)

오는 2027년 3월 시흥거모택지지구에 개교 예정인 시흥특수학교는 지적·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학교로, 유·초·중·고교 과정 및 전공과 과정 등 총 30학급 규모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 동탄13중은 2027년 3월 40학급 규모(4개 특수학급 포함)로의 개교가 예정됐다.

시흥지역은 현재 특수학교가 운영되지 않고 있는 도내 10개 지역(시흥, 과천, 군포, 여주, 광명, 연천, 포천, 동두천, 가평, 구리) 중 한 곳으로, 시흥특수학교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해당 지역 내 특수교육 대상 학생에 대한 ‘맞춤형 특수교육 기회’의 확대 및 타 지역으로의 원거리 통학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동탄13중의 신설 역시 수 년째 반복되고 있는 초과밀 문제를 겪고 있는 화성 동탄지역의 숙원을 해소함으로서 학생들의 교육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한근수 도교육청 힉교설립기획과장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도교육청이 추진 중인 특수교육 여건 개선과 과밀학급 해소 정책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학교가 적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sp435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