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의 소행성 탐사선 '루시', 2년만에 첫 탐사 나선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년간 수백만㎞를 여행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루시(Lucy)'가 첫 번째 탐사에 나선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나사의 소행성 탐사선 루시는 오는 11월1일 동부 표준시 오후 12시54분경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 위치한 소행성 '딘키네쉬(1999 VD57 Dinkinesh)'에 접근하게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동현 인턴 기자 = 지난 2년간 수백만㎞를 여행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소행성 탐사선 '루시(Lucy)'가 첫 번째 탐사에 나선다.
30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기즈모도에 따르면 나사의 소행성 탐사선 루시는 오는 11월1일 동부 표준시 오후 12시54분경 화성과 목성 사이 소행성대에 위치한 소행성 '딘키네쉬(1999 VD57 Dinkinesh)'에 접근하게 된다.
미국 사우스웨스트연구소의 루시 프로젝트 수석 연구원인 할 레비슨은 성명을 통해 "루시가 지금까지 최고 성능의 망원경으로도 관측이 어려웠던 천체를 가까이서 관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딘키네쉬가 인류에게 처음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딘키네쉬는 1999년 처음 발견된 폭 700m의 소행성으로 발견 당시에는 '1999 VD57'로 불렸다가 올해 1월 루시 프로젝트의 관찰 대상으로 선정된 뒤에야 이름이 지어졌다. 딘키네쉬는 에티오피아의 공용어인 암하라어로 '아름다운 그대'를 뜻한다.
나사는 이번 루시 프로젝트를 통해 소행성의 위치를 특정해 계측기의 관찰 범위 내에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탐사선의 추적 시스템을 처음으로 테스트할 예정이다. 나사에 따르면 루시는 소행성에 접근하는 8분 동안 적외선 분광기와 컬러 이미저를 사용해 데이터를 수집하게 된다.
미국 록히드마틴스페이스의 수석 엔지니어 마크 에퍼츠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탐사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항상 알 수 있지만 지구와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 신호가 오가는 데 30분이 걸린다"라며 "루시는 실시간 명령을 받는 대신 사전에 설계된 프로그램에 따라 작동한다"라고 말했다.
나사의 루시 탐사선은 목성 주위를 도는 트로이 소행성군을 연구하기 위해 2021년 10월 발사됐다. 루시는 2027년 소행성 에우리바테스(Eurybates)를 시작으로 폴리멜레(Polymele), 패트로클루스(Patroclus), 메노에티우스(Menoetius) 등 여러 소행성을 관측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oifla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