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모그로 '몸살' …당국 최고 등급 경보 발령

김수연 기자 2023. 10. 3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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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당국이 주요 도시들을 뒤덮은 스모그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최고 수준의 연무 경보를 발령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고 수준의 연무 경보령을 발령하면서 가시거리가 50m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가을 기온이 이례적으로 초여름 수준인 섭씨 30도로 올라가 연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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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촬영된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일대. 뉴스1 제공
 
중국 당국이 주요 도시들을 뒤덮은 스모그로 몸살을 앓는 가운데, 최고 수준의 연무 경보를 발령했다.

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최고 수준의 연무 경보령을 발령하면서 가시거리가 50m 이하로 떨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이 속해 있는 허베이성은 비상 대응에 착수해 항공기 이착륙 중단, 고속도로 일시 폐쇄, 여객선 운항 중단 등 필요할 경우, 교통안전 통제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은 또한 도로 이용자들에게 필요한 경우, 운행을 멈추고 차량을 안전한 주차 구역에 정차할 것을 권유하고, 시민들에게 되도록 실내에 머물 것을 요청했다.

이는 짙은 안개가 며칠 동안 북부 지역을 뒤덮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가을 기온이 이례적으로 초여름 수준인 섭씨 30도로 올라가 연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상청은 목요일까지 중국 북부 지역에 옅은 연무에서 중간 정도의 연무가 계속 될 것이며, 중부 지역에서는 심한 연무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특히 톈진시와 허베이, 산둥성 일부 지역과 장쑤성 동부 지역은 화요일 아침 짙은 안개가 끼어 가시거리가 1km 미만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수연 온라인 뉴스 기자 ksy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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