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민생 위해 초당적·거국적으로 힘 합쳐야"

2023. 10. 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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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보라 앵커>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 전후로, 여야 지도부와 5부 요인 등을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요.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민생을 극복하기 위해 초당적, 거국적으로 모두가 힘을 합쳐야 할 때라며, 국회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영은 기자>

시정연설을 앞두고, 국회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먼저 사전 환담을 열었습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와 해외 출장 중인 국무총리를 제외한 5부 요인,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재소장, 선관위원장이 마주 앉았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민생 현장을 찾아 정부가 더 경청하겠다며, 국회에도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국회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고 저희들도 더 민생 어려움에 대해 계속 현장을 파고들고 경청하면서 국회에도 잘 설명하고 그렇게 하겠습니다."

시정연설을 마친 뒤에도 윤 대통령은 국회 상임위원장들과 만나, 국회 협조가 필요하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글로벌 경제, 안보 위기 상황을 언급하며, 거국적이고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민생이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초당적, 거국적으로 힘을 합쳐서 국민들의 어려움을 잘 이겨내고, 또 저희가 미래 세대를 위해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모두 힘을 합쳐야 될 때라고 생각합니다."

윤 대통령은 또 국회에 와서 의원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눠 취임 이후 가장 편안하고 기쁜 날이라 생각한다며, 간담회 때 나눈 대화를 기억해 최대한 국정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구자익, 민경철 / 영상편집: 김세원)

앞서 윤 대통령은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 본회의장에 입장했을 때 야당을 비롯한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퇴장 할 때도 착석했던 의원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청했습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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