틴탑 니엘, 완벽했던 1인 2역..뮤지컬 '킴즈'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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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 그룹 틴탑(TEEN TOP) 니엘이 뜨거운 호평 속에 창작뮤지컬 '킴즈' 공연을 마무리했다.
니엘은 지난 29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서울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약 1개월 반에 걸쳐 진행된 창작뮤지컬 '킴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창작뮤지컬 '킴즈'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니엘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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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엘은 지난 29일 공연을 마지막으로 서울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약 1개월 반에 걸쳐 진행된 창작뮤지컬 '킴즈'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게임 속 캐릭터인 에릭 역과 현실 세계 김두리 역으로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니엘은 캐릭터의 감정선을 표현하며 가족에 대한 의미를 깊게 전달해 관객들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니엘은 재치 넘치는 제스처와 독보적인 음색으로 게임 세계 속 천재 게임 개발자 아들 에릭을 그려냈다. 프로그램을 해킹하는 과정에서는 익살스러운 모션으로, 각종 불행을 극복하는 과정은 감정의 완급 조절로 디테일하게 담아내며 웃음과 감동으로 채운 안정적인 무대를 펼쳤다.
특히 니엘은 흡인력 있는 연기력은 물론 탄탄한 발성과 딕션으로 극의 흐름을 빈틈없이 메우며 가상과 현실을 극명하게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천재의 길을 걸었지만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결국 불행에 쌓인 현실 세계 속 김두리를 180도 반전된 분위기로 선보인 니엘은 3년간의 칩거 이후 가족을 향해 나오는 복잡한 심경을 유연한 연기로 드러내 보는 이들을 숨죽이게 했다.
남다른 집중력으로 이야기를 끌어간 니엘은 풍부한 성량과 섬세한 호흡으로 뮤지컬 넘버까지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깔끔하면서도 감각적인 음색에 뛰어난 퍼포먼스까지 더해 작품 속에 빠져들게 만드는 저력으로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그동안 '킹아더', '개와 고양이의 시간', '종의 기원', '드림하이'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온 니엘은 이번 창작뮤지컬 '킴즈'를 통해 그 존재감을 더욱 빛내며 한계 없는 무한 스펙트럼을 펼쳐내고 있다.
창작뮤지컬 '킴즈'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니엘은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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