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일자리 지원 통했다…조선업 재도약
신규 인력 5천명 고용 성과
경남도가 조선업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 맞춤형 일자리가 가시적 효과를 내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3월부터 추진한 조선업 맞춤형 일자리 사업인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과 '지역 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을 통해 신규 인력 5442명을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업 시행 6개월 만에 5400여 명을 확보해 부족한 조선업 인력의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셈이다.
지역형 플러스 일자리사업은 정부·지방자치단체·근로자 3자 적립으로 1년 만기 시 정부·지자체 지원금 450만원을 포함해 600만원을 지급하는 '내일채움공제', 만 34~49세 신규 노동자 채용 시 사업주에게 월 100만원을 지원하는 '일자리도약장려금'이 골자다. 또 원청 내 기술훈련원에서 훈련받는 채용 예정자에게 월 80만원의 '훈련수당 지원', 조선업 생산직 정년퇴직자 및 경력자 재취업 시 사업주와 노동자에게 50만원씩 숙련퇴직자 재취업 지원금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인력 3484명을 확보했다.
지역 고용위기 대응 지원사업도 인력 확보에 성과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조선업 밀집지역(경남·울산·전북·전남)에 '조선업도약센터'를 운영해 고용위기지역 종료에 따른 지원 중단 충격을 완화하고 연착륙 지원을 하는 게 목적이다. 경남도는 조선업 특화 취업 지원 플랫폼인 '경남 조선업도약센터'를 운영해 조선업 구직자를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취업 상담·알선, 단기 취업 프로그램 운영 등 원스톱 고용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사업을 통해 조선업에 취업한 인원은 3분기까지 2361명에 달한다.
[창원 최승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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