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 축산농가도 럼피스킨병 확진…대책본부 가동

강경국 기자 2023. 10. 31.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남 창원시는 의창구 대산면 축산농가 1곳에서 럼피스킨병(LSD) 발병이 확인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소에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발병 소 사육 농가 이동경로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이동 제한 관리, 방역대 설정, 흡혈곤충 차단 방역, 해당 농장 살처분 등 초기대응을 마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31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축산농가 1곳에서 소 럼피스킨병(LSD) 발병이 확인된 가운데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이 이명헌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과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의창구 대산면 축산농가 1곳에서 럼피스킨병(LSD) 발병이 확인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고 31일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진드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소에만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감염된 동물에서는 고열, 피부 결절(단단한 혹)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우유 생산량 감소와 유산, 불임, 폐사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잠복기간은 보통 4일에서 14일 정도이며, 최대 28일이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축산과, 재난대응담당관 등 10개 부서로 구성됐다. 24시간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럼피스킨병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대응 태세에 돌입한다.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31일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축산농가 1곳에서 소 럼피스킨병(LSD) 발병이 확인된 가운데 장금용 창원시 제1부시장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청 제공). 2023.10.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발병 소 사육 농가 이동경로에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이동 제한 관리, 방역대 설정, 흡혈곤충 차단 방역, 해당 농장 살처분 등 초기대응을 마쳤다.

또, 창원시 홈페이지 카드뉴스 등 방역활동 홍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장금용 제1부시장은 "점차 확산하는 가축 전염병을 막기 위해서는 선제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며 "소 사육농가는 행사와 모임을 자제하고 외부차량 출입 통제, 농장 내외부 소독 등을 철저히 해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