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X차래형X이신기, '최악의 악' 가득 채운 강남연합 삼인방

최희재 2023. 10. 3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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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악'을 통해 열연을 펼친 임성재, 차래형, 이신기가 출연 소감을 전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에서 개성 넘치는 열연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강남연합 3인방의 한마디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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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최악의 악’을 통해 열연을 펼친 임성재, 차래형, 이신기가 출연 소감을 전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최악의 악’에서 개성 넘치는 열연으로 존재감을 각인시킨 강남연합 3인방의 한마디가 공개됐다. 배우 임성재, 차래형, 이신기는 각자 정배, 희성, 종렬 역으로 극의 몰입감을 더하며 인생 연기를 펼쳤다.

먼저 임성재는 “정배 캐릭터의 매력 포인트는 뭐니뭐니 해도 얼굴과 표정이었다”며 강남연합의 목표에 집중해 연기에 임했다고 전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뿐만 아니라 작품의 후반부 기철(위하준 분)과 감정적 충돌을 겪는 장면들에 대해서는 “정배가 지금 서운하다고 눈물을 흘리고 있지만 누구보다 형(기철)이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연기했다”라고 강남연합 멤버들의 특별한 서사를 강조했다.

희성 역의 차래성은 “희성은 가장 인간 냄새나고 정이 많은 인물이다. 그래서 준모(지창욱 분)와 기철을 끝까지 믿어주고 힘이 되어주고 싶었다”면서 캐릭터가 지닌 특징을 설명했다. 이어 “희성은 강남연합에서 유일하게 가정이 있는 인물이다. 어쩌면 시간이 지났을 때 가장 먼저 강남연합을 떠났을지도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강렬한 존재감을 남긴 이신기 역시 종렬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신기는 “종렬의 목적은 오로지 강남연합 내에서 기득권으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밀림의 왕이라고 불리는 사자가 평소에는 초원에서 누워있다 사냥할 때만 되면 그 타겟에만 집중하듯 서종렬이라는 인물도 그렇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냥, 죄책감 없이, 제대로, 처리한다’가 종렬을 움직이게 하는 핵심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배(임성재 분)와 종렬(이신기)의 격렬했던 엘리베이터 액션 신에 대해 임성재는 이신기에게 많이 의지했던 촬영이었다며 “신기 배우가 몸을 너무 잘 쓴다. 실제로 액션 스쿨에 몇 달 동안 꾸준히 나갔던 유일한 배우”라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임성재는 “정배는 이미 내쳐진 상태였기 때문에 ‘정배’의 무너진 마음에 집중해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신기 또한 “그날, 한 신을 10시간이 훌쩍 넘게 찍었다”며 “화려한 액션보다 두 인물의 목적과 상황이 더 잘 보이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최악의 악’을 함께 완성시킨 동료 배우들에 대한 감사와 애정의 인사를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임성재는 “주인공을 떠나서 단역들까지 굉장히 호흡이 좋았다. 서로 동선과 대사를 맞추는 등 의견 내는 것에 거리낌이 없었고, 그래서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시원시원하고 매력 있게 나온 것 같다”라며 케미를 자랑했다.

차래형, 이신기는 “정말 오래된 식구들처럼 말하지 않아도 다 이해해 주는 최고의 팀”, “척하면 척이었고, 서로 주고받는 합이 정말 자연스럽게 이뤄졌다”라고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세 사람은 이번 작품에 대해 각각 “잊을 수 없는 작품”, “하고 싶은 대로 다 해볼 수 있었던 즐거운 작품”, “행운이다”라고 전했다.

‘최악의 악’은 디즈니+에서 12개의 모든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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