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 내연관계 의심’…지인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 구속 송치

알고 지내던 남성을 자신의 연인과 내연 관계라 의심해 흉기로 찌른 5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 씨를 오늘(31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22일 밤 11시 10분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인근에서 남성 B 씨를 CCTV가 없는 곳으로 유인해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범행 후 아파트 화단 인근에 흉기를 버린 뒤 도주한 A 씨는 30여 분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과 결혼을 약속한 여성과 B 씨의 관계가 의심돼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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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영 기자 (mym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