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뻗어 꽁초 버리던 남성 손이 차에 ‘툭’…“한방병원 입원하겠답니다”[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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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서 있던 남성이 담배꽁초를 버리려고 손을 뻗었다가 좁은 도로를 지나는 차량에 손을 부딪쳤다며 운전자에게 보험 처리를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A씨는 "차량 앞부분도 아니고 차량이 지나가는 중에 옆 부분을 팔로 쳤는데 보험 접수까지 해달라는 건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상대방은 담배꽁초를 버리고 팔을 드는데 차가 치고 갔다고 주장한다. 이런 경우 보험 접수를 해주는 게 맞느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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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 서 있던 남성이 담배꽁초를 버리려고 손을 뻗었다가 좁은 도로를 지나는 차량에 손을 부딪쳤다며 운전자에게 보험 처리를 요구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제보자는 “상대방이 담배꽁초를 버리고 팔을 드는데 차가 치고 갔다고 주장한다”며 조언을 구했다.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한 A씨에 따르면 사고 당시 운전자는 A씨의 직원으로, 어린이 보호차량을 운행 중이었다. 도로는 좁았고 반대편에서는 차가 왔다. 이에 운전자는 인도 쪽으로 붙어서 주행 중이었는데, 인도에 있던 한 남성이 갑자기 도로 쪽으로 담배꽁초를 버렸다. 남성은 차 측면에 팔을 부딪쳤고 운전자도 쿵 소리를 들었다.
직원은 곧장 내려 남성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남성은 “지금은 괜찮다”고 답했다. 두 사람은 연락처를 교환하고 헤어졌다.
서로 연락처를 교환하고 자리를 떴는데 다음 날 행인에게서 ‘보험 접수를 해 달라’고 연락이 왔다. 한방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라는 것이었다.
이에 한문철 변호사는 “차량의 잘못은 0.0001%도 없어야 한다”며 “(운전자로서는) 인도에 있던 사람이 갑자기 팔을 뻗을 것을 미리 예상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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