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물가 상승에…유통가 "절임배추 싸게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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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등 재료의 값이 줄줄이 오르자 유통업계가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절임배추 판매 경쟁에 나섰다.
최대 할인 가격인 '2박스 이상 구매 및 매장 수령'을 기준으로, '절임배추(20㎏, 박스)'는 지난해보다 더 저렴한 2만9840원, 이마트 단독 품종 '베타후레쉬 절임배추(20㎏, 박스)'는 3만6800원, 간편함을 더한 '김장키트(절임배추7㎏, 양념3㎏)'는 3만544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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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등 재료의 값이 줄줄이 오르자 유통업계가 소비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절임배추 판매 경쟁에 나섰다.
31일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상(上)품 한 포기의 10월 평균 소매가격은 6602원으로 올해 최고치를 찍었다. 지난해 10월 5966원과 비교해 10.7% 오른 수준이다.
이처럼 배추 가격이 급격히 올라 배춧값이 금값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 이에 유통업계는 소비자들의 김장 수요를 맞추기 위해 저마다 절임배추를 내놨다.
우선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다음 달 1일부터 7일까지 김장 관련 상품을 농수산물 물가 안정 특별관리 상품으로 지정해 할인 행사에 나선다.
고객은 멤버십 적립 또는 GS페이로 행사 상품 결제 시 최대 30%할인(인당 2만원 한도)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GS더프레시는 배추부터 무, 마늘, 소금, 젓갈류까지 김장을 한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행사 상품을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배추3입 8800원 ▲다발무(단) 6800원 ▲신안새우젓1kg 1만6800원 ▲천일염1kg 3760원 ▲생굴400g 7980원 등이다.
또 다음달 7일까지 전남 해남과 충북 괴산, 강원권 절임 배추 3종에 대해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이마트는 절임배추 사전예약을 다음 달 1일까지 진행한다.
택배 배송 선택 시 편리하게 문 앞 배송을 받을 수 있고, 매장 방문 선택 시 박스당 2000원씩 추가 할인돼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올해 절임배추는 행사카드로 1박스 구매시 10%, 2박스 이상 구매시 20% 할인한다. 지난해 절임배추 구매 고객 중 95% 이상이 2박스 이상 구매한 만큼, 대다수의 고객이 20% 할인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대 할인 가격인 '2박스 이상 구매 및 매장 수령'을 기준으로, '절임배추(20㎏, 박스)'는 지난해보다 더 저렴한 2만9840원, 이마트 단독 품종 '베타후레쉬 절임배추(20㎏, 박스)'는 3만6800원, 간편함을 더한 '김장키트(절임배추7㎏, 양념3㎏)'는 3만5440원이다. 김장키트는 택배 배송만 선택 가능하다.
홈플러스도 다음 달 22일까지 '절임배추 사전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절임 배추(10㎏·20㎏)’와 '알타리무(5㎏)', '김치양념(5㎏)'은 농할 쿠폰을 적용해 20% 할인하고, 행사 카드 결제 시 10%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홈플러스는 모양과 크기가 유통규격에서 등급 외로 분류되지만 신선도와 맛 등 품질에는 이상이 없는 '맛난이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겉은 못나도 맛은 좋다는 의미를 담은 '맛난이 농산물'은 지난해 7월 출시했으며, 고물가 시대에 일반 상품 대비 약 20~3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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