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1 방과후 교육·돌봄 '에듀케어' 내년 3월 전국 실시

남해인 기자 2023. 10. 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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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방과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1 에듀케어' 정책을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31일 초등학생 맞춤형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학교 정책 중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활동 프로그램인 초1 에듀케어를 내년 3월 전국 초등학교에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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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늘봄학교 프로그램 중 먼저 시행
나머지 학년은 예정대로 내년 2학기부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지난 8월 충남 천안 불당초등학교를 방문,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참관하고 있다. (교육부 제공)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교육부가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방과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초1 에듀케어' 정책을 내년 3월부터 전국 모든 학교에서 시행하기로 했다. 2024년 2학기에 시행되는 '늘봄학교'보다 도입 시기를 앞당긴다.

교육부는 31일 초등학생 맞춤형 교육·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늘봄학교 정책 중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놀이·활동 프로그램인 초1 에듀케어를 내년 3월 전국 초등학교에서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인 늘봄학교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가 높아 학교 적응력을 키울 필요가 있는 초등 1학년에 한해서만 먼저 시행하게 됐다"며 "다른 학년 늘봄학교는 예정대로 내년 2학기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교육부는 늘봄학교 정책 전면 시행 시기를 기존에 발표했던 2025년에서 2024학년 2학기로 앞당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교육부는 교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원칙적으로 교원에게 초1 에듀케어 관련 업무를 맡기지 않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과 퇴직 교원을 활용하거나 전담교사를 둘 방침이다.

늘봄학교 예산은 교육부와 교육청이 함께 부담하고 있지만 초1 에듀케어 관련 비용은 교육부가 한시적으로 전액 부담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소한 초1 에듀케어를 실시하는 첫달인 3월 한 달은 교육부가 전체 예산을 지원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hi_na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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