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주민 치료결과 불만, 휴일스포츠활동 만족도 낮아

충북지역 주민들은 병원보다는 의원 이용률이 높고 치료결과에 대한 불만이 많으며 휴일 스포츠 활동에 대한 만족도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지방통계청이 대전과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4개 시도의 지난해 생활SOC 이용현황,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충북의 병원 이용률은 37.3%로 전국 평균보다 3%포인트 낮은 반면 의원 이용률은 54.4%로 7.3%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료서비스 만족비율은 62.1%, 불만족 비율은 6.4%로 나타났는데 불만족이유는 치료결과미흡(21.8%), 대기시간(19.7%), 불친절(15.3%) 등의 순이었다.

충북의 인구 만 명당 병의원수는 13.7개로 전국 평균보다 1.1개 적었다.

충북주민의 휴일 스포츠 참여 활동 만족도는 77%로 전국 평균보다 13.7% 낮았고 다른 시도보다 크게 떨어져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반면에 문화 예술 향유 욕구가 높아지면서 충북 주민들의 지난해 문화예술공간 이용률은 67.2%로 1년전보다 26.5%포인트나 높아졌다.

문화예술공간 이용횟수도 3.8회로 세종과 함께 가장 높았다.

충북주민들은 앞으로 늘려야할 공공시설로는 보건의료시설(27.5%), 사회복지시설(16.2%), 공원녹지산책로(15.0%)를 들었다.

이와함께 충북의 노인 십만명당 노인의료복지시설은 99.4개로 전국 평균보다 33.9개나 많았고 충청권에서도 가장 많아 이례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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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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