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11월 첫날 수도권·강원영서 가을비, '돌풍' 주의

장인서 2023. 10. 31.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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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첫날인 수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기압골 영향으로 1일 늦은 새벽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북부 5~30㎜, 나머지 지역은 5㎜ 내외다.

경기북동부 일부와 강원영서중·북부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구름 내 기류가 강하게 상승하면서 우박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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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아침 출근길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중부지방에 가을비가 예보된 19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걸어가고 있다. 2023.10.19 ondol@yna.co.kr (끝)

[파이낸셜뉴스] 11월 첫날인 수요일에는 수도권과 강원영서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기압골 영향으로 1일 늦은 새벽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아침이 되면 수도권과 강원영서 전역으로 비가 확대돼 저녁까지 이어지겠다. 늦은 오후에는 충북북부에도 한때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북부·강원영서중부·강원영서북부 5~30㎜, 나머지 지역은 5㎜ 내외다. 다만 비가 내릴 때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기도 하겠다. 경기북동부 일부와 강원영서중·북부는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구름 내 기류가 강하게 상승하면서 우박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1일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겠다. 강원산지의 경우 1일부터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90㎞(20㎧) 이상, 중부지방·호남·경북북부는 순간풍속 시속 55㎞(15㎧) 이상으로 불겠다.

충남내륙과 호남, 경남내륙은 아침에 짙은 안개를 주의해야 하며, 이 지역들 외에도 안개로 시야가 제한되는 곳들이 많겠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5~17도, 낮 최고기온은 19~26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5도와 22도, 인천 17도와 21도, 대전 13도와 23도, 광주 13도와 24도, 대구 9도와 24도, 울산 11도와 24도, 부산 15도와 24도다.

동해바깥 먼바다에 2일 새벽까지 바람이 시속 30~45㎞(9~13㎧)로 거세게 불고 물결은 1.5~2.5m 높이로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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