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 결의안 기권은 재앙에 침묵’ 비판에 외교부 “결의안 취지는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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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휴전을 촉구하는 유엔 총회 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한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외교부는 "결의안의 취지는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31일) 기자들과 만나 "유엔 긴급 특별 총회에서 요르단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도적 접근과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냈지만, 하마스 테러를 규탄하고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아 우리 정부는 기권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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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휴전을 촉구하는 유엔 총회 결의안 표결에서 기권한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외교부는 “결의안의 취지는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31일) 기자들과 만나 “유엔 긴급 특별 총회에서 요르단이 팔레스타인에 대한 인도적 접근과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냈지만, 하마스 테러를 규탄하고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지 않아 우리 정부는 기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요르단이 낸 결의안의 취지는 지지한다”며 “정부는 최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무력충돌이 심화하고 민간인이 사망하는 상황에 깊이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적 지원에는 동참해나가겠다는 입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유엔 총회는 현지시간으로 27일 긴급 총회를 열어 하마스와 이스라엘을 향해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는데, 우리 정부는 해당 결의안에 하마스의 기습 공격을 규탄하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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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림 기자 (gaegu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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