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300명 이상 총 맞는 美…핼러윈 주말 13곳에서 총격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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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최근 더욱 급격히 늘어나면서 현지에서도 총기규제에 대한 논의가 다시금 늘어나고 있다.
31일 미국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에 따르면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지난 27~29일(현지시간) 사이 미국 총 13곳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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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고가 최근 더욱 급격히 늘어나면서 현지에서도 총기규제에 대한 논의가 다시금 늘어나고 있다.
31일 미국 비영리단체 총기폭력아카이브에 따르면 핼러윈을 앞둔 주말인 지난 27~29일(현지시간) 사이 미국 총 13곳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 해당 사건들로 적어도 12명이 숨지고 79명이 부상을 당했다.
인디애나폴리스 경찰은 지난 29일 새벽 한 핼러윈 파티에서 총격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9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사상자들의 연령대는 16∼22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비슷한 시각인 29일 오전 3시께 플로리다주 탬파의 술집과 클럽 일대에서도 두 무리 간 다툼으로 총격이 벌어져 2명이 숨지고 16명이 부상했다. 이 사건의 피해자들 역시 18∼27세의 젊은이들이었다. 경찰은 22세의 용의자를 체포해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시카고 서부에서도 핼러윈 파티가 열리던 곳에서 총격이 발생해 15명이 다쳤다. 이 사건의 범인은 현장에서 달아났다가 곧 경찰에 체포됐다. 부상자들의 연령은 20∼40대다.
앞서 지난 26일 미국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미국 육군 예비군 중사인 로버트 카드가 지역 볼링장과 식당에서 무차별 총기 난사를 저지른 결과 총 18명이 숨지고 13명이 다치는 '올해 최악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지 며칠만에 미국 전역에서 이같은 사건이 연달아 발생한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006년 이후 한 번에 4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온 총기 난사 살인사건은 총 450건 일어나 총 2411명이 목숨을 잃었다. 모든 유형의 대규모 살인사건 중 79%에 달하는 비중이다. 올해 들어서는 현재까지 35건의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미국의 총기 폭력 반대 운동 단체인 '브레이디 유나이티드'는 미국에서 매일 평균 325명 이상이 총에 맞고 있다고 집계했다.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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