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낚시어선 출입항 시간대 사고 예방 나서

여수 대경도 앞 바다에서 낚시어선들이 낚시 활동을 하고 있다. 여수해경 제공

전남 여수해경이 겨울철 낚시어선 이용객이 증가함에 따라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을 강화하고 나섰다.

31일 여수해경은 겨울철 해상 기상 악화 등으로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의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낚시어선 집중 출항과 입항 취약 시간대 경비함정 배치로 사고 예방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경은 기상특보에 대비해 해양 종사자들의 선제적 예방조치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세밀한 기상분석을 통해 기상정보를 문자와 방송·통신기 등으로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고민관 여수해경서장은 여수 국동에 위치한 여수바다파출소 연안 구조정에 올라 해상 취약지를 점검하고 낚시어선 성수기 이용객 증가에 따른 각별한 안전관리를 지시했다.

고 서장은 "해양 사고 대부분 개인 또는 운항자 부주의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개인 안전 수칙과 해상교통질서는 철저히 지켜야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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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최창민 기자 ccm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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