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한옥문화박람회' 2일 HICO서 개막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3. 10. 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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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3 한옥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HICO가 주관하는 이번 한옥문화박람회는 '가치를 잇는 한옥' 주제로 한옥이 필요한 이유와 미래건축으로서 가치를 이어가는 한옥의 지속가능성 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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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를 잇는 한옥' 주제로 전시회, 컨퍼런스, 부대행사 열려
한옥 건축‧자재, 인테리어, 한옥 문화‧정책 등 전시회 눈길
2023 한옥문화박람회 포스터.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나흘 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2023 한옥문화박람회'를 개최한다.

경주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HICO가 주관하는 이번 한옥문화박람회는 '가치를 잇는 한옥' 주제로 한옥이 필요한 이유와 미래건축으로서 가치를 이어가는 한옥의 지속가능성 등을 제시한다.

전시회는 △한옥건축 △한옥자재 △인테리어 △한옥문화 △한옥정책 등 5개 분야로 나눠 설계·시공·인테리어 등 한옥에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대중적인 전시품목을 선보인다.

또 40개 참가업체와 140개의 전시부스, 컨퍼런스, 부대행사 등도 함께 펼쳐진다.

현장에서 보고 느낄 수 있는 전시뿐만 아니라, 한옥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는 다채로운 강연도 준비했다.

4일 오후 2시부터 개최하는 한옥 트렌드 컨퍼런스는 △다니엘텐들러 소장 △한옥스테이 숙박공유 플랫폼 '위홈' 조상구 대표 △조인선 대표 등이 연사로 참석해 주거·상업·공공용 한옥의 주요 프로젝트 및 트렌드를 소개한다.

5일 오후 2시부터는 한옥 시공 컨퍼런스가 열린다. 경주건축사회 정대열 건축사, 로담신한옥 조정환 대표, 대보세라믹스 박효진 대표 등이 연사로 참석해 한옥 단계별 시공법부터 유지‧보수까지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한옥건축 시 필요한 건축비용, 자재 등에 대한 상담을 비롯해 참관객-참가업체의 연계 등의 건축 상담회를 마련한다.

한옥과 어울리는 목공예, 규방공예, 테라리움(한옥 정원), 한식 디저트 등 트렌디한 '한옥문화 클래스'도 4일 동안 무료로 선보인다.

특히 유명 스냅작가와 문화해설사가 함께하는 경주 한옥명소 투어와 한옥배경 감성사진 촬영 프로그램은 체험해 볼만 한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박람회를 계기로 지역에 분포한 우수한 한옥 콘텐츠를 활용한 한옥문화 산업을 발전시키고 경주한옥의 브랜드화 제고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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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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