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창원 단감 첫 수출…"올해 최대 200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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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특산품인 단감이 첫 필리핀 수출길에 올랐다.
북창원농협은 31일 창원시 의창구 북면 북창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창원 단감의 필리핀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북창원농협은 올해 100~200톤 가량의 단감을 수출할 계획이다.
박효도 북창원농협 조합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단감 작황 부진으로 큰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수출 개시는 큰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수출업체와 상생 협력을 통해 수출시장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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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창원의 특산품인 단감이 첫 필리핀 수출길에 올랐다.
북창원농협은 31일 창원시 의창구 북면 북창원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에서 창원 단감의 필리핀 첫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가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박효도 북창원 농협조합장 등 농협 관계자와 지역 시·도의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선적되는 단감 수출 규모는 10㎏ 박스 819개로, 약 1700만원 상당이다.
북창원농협은 올해 100~200톤 가량의 단감을 수출할 계획이다.
농협에 따르면 올해 수출 여건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봄철 저온 피해와 여름철 폭염·집중호우, 가을철 장마 등으로 단감 탄저병이 발생해 올해 수확량이 지난해 대비 70% 이상 줄면서 수출 물량 확보가 어렵다.
농협과 단감 수출농가는 내수가격과 수출가격의 차이로 수출 손실이 발생하지만 수출시장을 지키기 위해 손실을 감내하며 수출하고 있다.
박효도 북창원농협 조합장은 "이상기후에 따른 단감 작황 부진으로 큰 어려움이 있는 상황에서 수출 개시는 큰 의미가 있다"며 "어려운 여건이지만 수출업체와 상생 협력을 통해 수출시장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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