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개봉 6일 만에 100만 돌파... 지브리 사상 최단기간 돌파

2023. 10. 3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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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0년 만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놀라운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년, 10일 차 돌파/ 최종 261만), '벼랑 위의 포뇨'(2008년, 12일 차 돌파/ 최종 151만), '마루 밑 아리에티'(2010년, 21일 차 돌파/ 최종 106만)으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국내 개봉한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사상 최단기간 100만에 성공한 작품으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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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10년 만의 신작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놀라운 흥행 속도를 보여주고 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신비로운 세계에 우연히 발을 들인 소년 ‘마히토’가 미스터리한 왜가리를 만나 펼쳐지는 시공초월 판타지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개봉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전부터 60%가 넘는 압도적 예매율로 하반기 최고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개봉 당일에만 255,230명 관객을 동원한 가운데 개봉 첫 주 누적 관객수 947,970명으로 초고속 100만 돌파가 이미 예상됐다.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사상 최단기간 100만 돌파 작품이기도 하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2004년, 10일 차 돌파/ 최종 261만), ‘벼랑 위의 포뇨’(2008년, 12일 차 돌파/ 최종 151만), ‘마루 밑 아리에티’(2010년, 21일 차 돌파/ 최종 106만)으로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가 국내 개봉한 스튜디오 지브리 영화 사상 최단기간 100만에 성공한 작품으로 기록됐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개설 이전인 2002년에 개봉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제외)

개봉 후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관람한 관객들의 입장이 나뉘며 영화 커뮤니티에서도 다양한 설전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호불호 논란 속 CGV 실관람평 에그지수는 66%에서 70%로 역주행하며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은 “해석을 보고 나니 다시 한번 보고 싶은 영화”, “호불호가 나뉘는 영화라고 들었지만 관객이 각자의 뜻대로 해석해서 보면 여러 번 보고 싶은 영화”, “평양냉면 같은 영화! 처음에는 다소 어렵지만 조금씩 이해가 되면서 복잡한 퍼즐을 푸는 느낌”, “이해하기 힘든 평이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림체랑 특유의 감성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 등으로 평을 남기고 있으며 각종 영화 유튜버 역시 자신만의 해석이 담긴 줄거리 평을 쏟아내고 있어 하반기 가장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한효주 기자 hhz@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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