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도시 진주서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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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민속예술) 경남 진주에서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가 31일 개막해 내달 말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은 옛 진주역 일원에 조성된 '진주 철도문화공원'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총장, 나이지리아 나이저주 문화관광국장,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회원 도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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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민속예술) 경남 진주에서 '2023 진주전통공예비엔날레'가 31일 개막해 내달 말일까지 진행된다.
개막식은 옛 진주역 일원에 조성된 '진주 철도문화공원'에서 조규일 진주시장과 장동광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장, 권순기 경상국립대총장, 나이지리아 나이저주 문화관광국장, 유네스코 창의도시 네트워크의 회원 도시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비엔날레는 진주시가 2019년 유네스코 공예 및 민속예술 분야 창의도시로 지정된 이후 2021년 행사에 이어 두번째다.
'오늘의 공예, 내일의 전통'을 주제로 한 비엔날레는 진주공예인전과 공예체험, 철도문화공원 페스티벌, 진주실크공예등 전시, 뮤지션 쇼케이스 등 다양한 공연·전시가 열린다.
행사장은 '옛 진주역 차량정비고'에 마련된 주제관과 '일호광장 진주역사'에 조성된 창의도시관 2개다.
차량정비고는 1925년경 경전선과 호남선이 개통되면서 설치된 근대문화유산으로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문화·전시 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이곳에는 4대 공예(도자, 목, 금속, 섬유)분야 국내 대표 중진 작가 37명과 국내 대표 작가의 작품 196점을 전시한다.
창의도시관은 이탈리아 꼬모, 일본 가나자와 시 등 9개국 10개 도시 작가들의 전통공예품을 전시한다.
조일상 비엔날레 총감독은 "전통공예는 본연의 공예 정신과 전통의 창조적 재해석을 통해 자연법칙과 조화하는 공예작가의 노동과 정신의 산물"로 "오늘의 전통을 세우고 내일의 새로운 전통을 만들어 나가는 전시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예로부터 진주 공예는 소목장, 장도장, 두석장, 실크 등이 국내 최고로 인정받았다. 비엔날레에서 한국공예의 우수성이 새롭게 조명되고 지역의 공예산업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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