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아카데미 골프선수들, 세계선수권·AG 등 각종 대회서 ‘금빛 행보’

양휘모 기자 2023. 10. 3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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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조 선수·서교림 선수. 삼천리 제공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가 골프 꿈나무 발전을 위해 운영 중인 ‘삼천리 아카데미’ 선수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31일 삼천리에 따르면 삼천리 아카데미 소속 서교림 선수는 지난 25~28일 열린 ‘2023 아부다비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7년 만에 한국의 단체전 우승을 이끌었다. 개인전에서도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인 3위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서 선수는 지난해 카카오VX매경 아마추어골프선수권 대회 우승, 전국체전 우승, 국가대표 선발 등을 잇따라 달성하며 차세대 골프 유망주로 자리매김했다.

같은 소속 유현조 선수도 지난 8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에서 마지막 날 후반에만 버디 6개를 몰아넣는 등 엄청난 경기력을 보여주며 아시안게임 단체전 은메달, 개인전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탄력적인 스윙 구사와 파워풀하고 빠른 스윙 스피드로 인한 비거리가 최대 강점인 유 선수는 지난해 KB금융그룹배 아마추어 대회, 대보 하우스디오픈 아마추어 부문, 스포츠조선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타며 골프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특히 작년 KB금융그룹배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승하며 올해 정규투어 추천 자격으로 출전한 KB금융그룹 스타챔피언십 대회에서도 아마추어 부문 1위를 하는 등 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는 모두 삼천리 아카데미 출신이다. 삼천리 아카데미는 2021년부터 꿈나무 선발전을 개최하며 실력과 잠재력이 높은 유망주를 선발해 양성하고 있다. 삼천리 아카데미 소속 선수들은 감독과 코치의 세심한 관리 및 지도, 동계 훈련, 체력강화 훈련, 멘탈 트레이닝 등 풍부한 지원을 받으며 프로골퍼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이처럼 꾸준하고, 체계적인 꿈나무 육성을 바탕으로 현재 서교림·유현조 선수를 비롯한 소속 선수들이 국내 여러 아마추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자신들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이 밖에도 삼천리는 2015년부터 ‘KLPGA-삼천리 투게더 꿈나무대회’를 지속 개최하며 대회에 필요한 경비전액과 대회기간 양질의 식사를 무료로 제공해 선수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다는 목적도 있다.

삼천리는 앞으로도 국내 골프 저변 확대에 앞장서며 아마추어 선수들의 실력 도모와 활약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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