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개발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 임상 데이터 발표…“효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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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개발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신약 '투스페티닙'(TUS)의 업데이트 된 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라파 베아 앱토즈 최고의학책임자 박사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치료하기 까다롭고 어려운 질병인데, TUS의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가 우수한 방향으로 성숙돼 가고 있어 만족한다"며 "이 병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도 효과적 치료 옵션이 거의 없는 FLT3 돌연변이 없는 환자들과 VEN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TUS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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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이 개발한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치료 신약 ‘투스페티닙’(TUS)의 업데이트 된 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한미약품 파트너사 앱토즈는 30일 포르투갈 에스토릴에서 열린 유럽혈액학회(ESH) 중 진행된 웹 캐스트 발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고 이날(현지 시각) 자사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TUS는 골수성 악성 종양에서 작용하는 주요 키나아제를 표적하는 1일 1회 투여 경구용 골수키놈억제제(MKI)다. 지난 2021년 4억2000만 달러(약 5665억8000만 원) 규모로 앱토즈에 기술 수출됐다.
이번 업데이트 된 임상 데이터는 진행 중인 임상 1·2상 시험 진행 상황으로, 투스페티닙(TUS)·베네토클락스(VEN) 병용요법에 대한 중간 분석 결과를 포함한다.
현재까지 140명 이상 환자가 TUS를 투여받았으며 이 중 91명은 단일요법으로, 나머지 환자들은 TUS·VEN 병용요법으로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3일까지의 데이터 분석 결과, 단일 및 병용요법 환자군 모두에서 TUS는 특이할 만한 부작용 사례 발생이 없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TUS을 단독 투여한 환자 중 VEN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의 42%에서 종양 소실(완치)이 나타났다. 이 중 FLT3 돌연변이 환자군에서는 60%에 이르는 완치에 이르는 효과를 확인했다.
VEN 치료 경험이 없으며 FTL3 야생형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완치 비율은 29%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FTL3 돌연변이가 없는 70~75%의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를 추가로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파 베아 앱토즈 최고의학책임자 박사는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치료하기 까다롭고 어려운 질병인데, TUS의 안전성과 효능 데이터가 우수한 방향으로 성숙돼 가고 있어 만족한다”며 “이 병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도 효과적 치료 옵션이 거의 없는 FLT3 돌연변이 없는 환자들과 VEN 치료에 실패한 환자들에게 TUS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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