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상의, ‘중대재해 및 반부패 준법 시스템 구축' 설명회

곽상훈 기자 2023. 10. 31.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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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상공회의소는 31일 상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중대재해 및 반부패 컴플라이언스 구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기업 공정거래를 비롯한 ESG, 중대재해, 정보보안, 지식재산 보호 분야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를 줄이는 한편, 법 위반으로 인한 기업의 손해를 최소화하고 기업들의 법규 준수 및 윤리경영 실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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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무일 前 검찰총장 “준법 경영은 기업의 생존과 번영에 필수”
대전상공회의소는 31일 상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중대재해 및 반부패 컴플라이언스 구축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3. 10. 31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곽상훈 기자 = 대전상공회의소는 31일 상의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중대재해 및 반부패 컴플라이언스 구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기업 공정거래를 비롯한 ESG, 중대재해, 정보보안, 지식재산 보호 분야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위험 요소를 줄이는 한편, 법 위반으로 인한 기업의 손해를 최소화하고 기업들의 법규 준수 및 윤리경영 실천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 강사로 나선 법무법인(유) 세종 문무일 대표변호사(前 검찰총장)는 기업경영과 컴플라이언스(준법) 프로그램 필요성, 중대재해 및 반부패 준법 당위성과 사례 등을 중심으로 설명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문 변호사는 이날 “과거 미국 천연가스 기업 엔론(ENRON)은 분식회계로 파산에 이르렀고, 독일 지멘스(SIEMENS) 역시 공금횡령과 뇌물공여, 탈세 등으로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면서 “준법 경영은 법을 잘 준수해야 한다는 명제를 넘어 회사와 임직원 성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경영전략이므로 자원의 낭비를 줄이고 기업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중대재해처벌법과 반부패 컴플라이언스의 핵심은 기업의 내부통제에 있으며 내부 규정을 잘 마련하고 규정이 시스템에 의해 잘 작동되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변호사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상시적인 교육을 통해 개인의 일탈 요소를 최소화하고 상황별 기록을 남겨야 경영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설명회에는 박희원 ㈜라이온켐텍 회장, 신신자 ㈜장충동왕족발 대표이사, 윤호섭 ㈜에스씨엘 회장, 정상희 삼주외식산업㈜ 대표이사 등 지역기업 임직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hoon066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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