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케이블TV '지역소멸 극복' 위해 머리 맞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로고(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제공)

(서울=뉴스1) 윤지원 기자 = 한·중·일 3국의 케이블TV 업계가 모여 지역소멸 위기 대응법을 논의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이중희 사무총장이 중국 다롄시에서 열린 '제21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에서 관광·커머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지역 소멸 위기 대응법을 논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무총장은 관광·커머스 플랫폼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생활인구 유입, 상권 활성화, 지역경제 성장, 선순환 생태계 확장, 지역 관광 상품 다양화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윤석열 정부는 국정과제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케이블TV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정부 부처와도 협의 중이다.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자립형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있다.

한편 협회는 지난 7월 일본케이블연맹(JCTA)와 한·일 케이블TV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한·일경제협력회의에서도 관광·커머스 플랫폼을 소개한 바 있다.

협회는 이번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 참석을 통해 중국과도 협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g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