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레바논 체류 우리 국민 110여명"… '동명부대'는 제외

이창규 기자 2023. 10. 3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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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의 여파로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돼 있는 레바논에 31일 현재 110여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현재 440여명으로 지난주와 같은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레바논 현지 상황이 악화돼 우리 국민을 철수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여행경보를 4단계로 격상하고 현지 공관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대피 및 철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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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440여명… 필요시 대피·철수 지원
<자료사진>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의 여파로 여행경보 3단계(출국권고)가 발령돼 있는 레바논에 31일 현재 110여명의 우리 국민이 체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레바논 체류 국민 수에 대해 "(전보다) 조금 줄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레바논 내 우리 국민 수는 120여명이었다.

단, 외교부가 집계하는 레바논 체류 우리 국민 수엔 현지에서 유엔평화유지활동(PKO) 임무를 수행 중인 우리 군 레바논 평화유지단 '동명부대'(300여명)는 포함되지 않는다.

우리 정부는 지난 7일 팔레스타안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으로 촉발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에 따라 이달 19일부로 이스라엘과 레바논 전역의 여행경보를 3단계로 격상했다.

또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선 4단계(여행금지), 요르단강 서안 및 가지지구 인근 5㎞ 내 구역에선 3단계 여행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은 현재 440여명으로 지난주와 같은 것으로 파악됐다.

우리 정부는 이스라엘·레바논 현지 상황이 악화돼 우리 국민을 철수시킬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여행경보를 4단계로 격상하고 현지 공관을 통해 우리 국민들의 대피 및 철수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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