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러 자산 우크라 활용’ 추진에…러 “EU 자산 압류” 위협

이웅수 2023. 10. 31. 16: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 동결 자산을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으로 활용하려 하자 러시아가 자국 내 EU 회원국 자산을 압류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앞서 EU 정상들은 지난 26∼27일 회의를 갖고 역내 러시아 동결 자산을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연합(EU)이 러시아 동결 자산을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으로 활용하려 하자 러시아가 자국 내 EU 회원국 자산을 압류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은 텔레그램에서 EU의 러시아 동결 자산 활용 검토 소식에 대해 “키이우(우크라이나)를 군사화하기 위해 동결된 우리나라 자산을 훔치는 짓”이라고 비난하며 이같이 밝혔다고 30일(현지시간) 유로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볼로딘 의장은 “비우호국에 속한 압류 자산이 유럽에서 동결된 우리 자원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EU 정상들은 지난 26∼27일 회의를 갖고 역내 러시아 동결 자산을 우크라이나 재건 비용으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EU 내 러시아 동결 자산 가치가 총 2천110억 유로(약 302조원)에 달한다며 “이제 다음 단계는 (동결 자산의) 실제 활용방안 제안”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웅수 기자 (wslee@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