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신으로 인한 상처…" 제시, 음방 일정 전면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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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연 음악방송 출연 일정을 전면 취소한 가수 제시가 컨디션 난조를 겪고 있다고 고백했다.
제시는 31일 출연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한 청취자가 건강 상태를 궁금해하자 "컨디션은 요즘 계속 안 좋다"고 운을 뗐다.
제시는 지난해 7월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한동안 소속사 없이 활동했다.
이 가운데 제시는 컴백 당일 출연 예정이던 KBS 2TV '뮤직뱅크' 일정을 취소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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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는 31일 출연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한 청취자가 건강 상태를 궁금해하자 “컨디션은 요즘 계속 안 좋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회사(피네이션)에서 나온 뒤 혼자 일하는 시기에 사람들이 저를 많이 배신했다. 되게 외롭고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일은 계속 해야하니까 버텨왔는데 그러다가 몸이 무너진 것”이라며 “4년 가까이 한 번도 안 쉬고 계속 달려왔는데 좀 쉬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고 했다.
제시는 “원래 스트레스 관리를 할 줄 모른다. 관리 대신 기도를 많이 하는 편”이라면서 “스트레스와 사람들의 배신으로 인한 상처를 풀지 못했던 게 이제야 몸에 찾아오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 눈물도 너무 많이 난다”면서 “항상 밝고 프로페셔널한 모습만 보여주고 하고 있는데 사실 집에 가면 많이 외롭다”고도 했다.
제시는 지난해 7월 싸이가 이끄는 피네이션과의 전속계약이 만료된 이후 한동안 소속사 없이 활동했다. 이후 지난 4월 박재범이 수장인 모어비전에 새 둥지를 틀었고, 지난 25일 신곡 ‘껌’(Gum)을 내고 컴백했다.
이 가운데 제시는 컴백 당일 출연 예정이던 KBS 2TV ‘뮤직뱅크’ 일정을 취소해 팬들의 우려를 샀다. 이와 관련해 모어비전은 홈페이지에 공지문을 올려 “아티스트의 급격한 컨디션 난조로 인해 출연하지 않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시는 타 방송사 음악 방송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에 “제시는 출연이 예정된 라디오 프로그램 일정만 소화하게 된다”고 밝혔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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