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지표 실망에 홍콩 급락, 日 약한 긴축에 상승 [Asia마감]

윤세미 기자 2023. 10. 31.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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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선 일본이 오르고 중화권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3% 오른 3만858.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 오전 약세였지만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발표 후 과도한 긴축 경계심이 후퇴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금리가 1%를 넘어도 일정 부분 용인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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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 /AFPBBNews=뉴스1

31일 아시아 주요 증시에선 일본이 오르고 중화권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이날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3% 오른 3만858.85에 거래를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 오전 약세였지만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발표 후 과도한 긴축 경계심이 후퇴하면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긴축 정책은 엔화 강세를 유도하게 되는데, 이는 수출 주도 기업 실적에는 불리하다.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장기금리가 1%를 넘어도 일정 부분 용인하겠다고 발표했다. 단기 금리는 마이너스 0.1%가 유지됐다. 일본은행이 3개월 만에 긴축을 향해 통화정책을 수정한 것이지만 예상보다 강도가 약하다는 평가가 우세해지면서 엔화도 달러 대비 약세로 돌아서 엔·달러 환율은 다시 150엔대에 진입했다.

중화권 증시는 경제지표 실망감에 약세를 보였다.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0.09% 내린 3018.77에 거래를 마쳤고, 홍콩 항셍지수는 장 마감을 10여분 앞두고 1.8% 안팎의 내림세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5를 기록하며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 같은 기간 비제조업 PMI 역시 50.6으로, 전월치(51.7)와 시장 전망치(52)에 못 미쳤다. 기업 체감 경기를 의미하는 PMI는 50을 기준으로 그 밑이면 경기 위축을, 그 위면 경기 확장을 의미한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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