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기평·한전KDN '사이버 보안' 강화…인력 양성·캠페인 실시

이석주 기자 2023. 10. 3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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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상 속 캠페인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나섰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31일 국가정보원과 함께 지역 상생 협력형 사이버 보안 캠페인 '같이 나눠요! 함께 지켜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한전)와 국가정보원이 공동 주최하는 일렉콘(ELECCON)은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에너지분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훈련 방식의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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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 국정원과 사이버 보안 캠페인 실시
사이버공격 방어 훈련에서 한전KDN 1위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공기업들이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일상 속 캠페인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고 나섰다.

▮국정원 참여 사이버 보안 캠페인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은 31일 국가정보원과 함께 지역 상생 협력형 사이버 보안 캠페인 ‘같이 나눠요! 함께 지켜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제공


이번 캠페인은 랜섬웨어, 개인정보 탈취와 같은 각종 사이버 범죄로부터 지역사회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국정원 지부가 주관하는 ‘사이버 보안 인식 전환 캠페인’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KEIT는 스마트폰·PC 보안, 랜섬웨어 예방, 개인정보 보호와 같이 일상 생활 속에서 꼭 실천해야 할 보안 수칙을 담은 컵 홀더 2만8000개를 제작해 대구 혁신도시와 동대구역 인근 소상공인 카페 15곳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전윤종 KEIT 원장은 “데이터 개방과 디지털 전환 시대의 사이버 공격은 진짜를 가장한 모습으로 이미 일상 속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있다”며 “정보보안 우수기관으로서 KEIT의 경험과 노하우를 지역사회에 공유해 건강한 디지털 지역사회 구축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KEIT는 2022년부터 이 캠페인을 실시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10만여 개의 보안 컵 홀더를 소상공인 카페에 무료로 배포했다.

▮사이버공격 방어훈련도 시행

한전KDN은 지난 26일 ‘제3회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ELECCON 2023)’ 대회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한국전력공사(한전)와 국가정보원이 공동 주최하는 일렉콘(ELECCON)은 사이버보안 전문인력 양성과 에너지분야 협력 체계 강화를 위한 훈련 방식의 대회다.

실제 에너지 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대회는 2021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올해는 온라인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에너지 기관 8개, 전국 대학·고등부 16개 등 24개 팀이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오프라인 대회로 진행됐다.

이틀간 치러진 올해 훈련에서 에너지 기관 8개 팀 중 한전KDN은 ‘후방주의’팀이 출전해 에너지 기관 1위와 전체 24개 팀 중 종합순위 1위로 한전 사장상을 수상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요 국가기반 시설인 전력 설비를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대응 역량을 키우고 우수한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전KD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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