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에 찾아오는 2色 아트페어
2~5일 대구서 디아프 열려
11월 서울과 대구에서 나란히 아트페어가 열린다. 1~5일 아트부산이 새롭게 만든 '디파인(DEFINE)서울 2023'이 선을 보이고, 3~5일에는 대구국제아트페어(Diaf)가 찾아온다.
1~5일 열리는 디파인서울은 디자인 중심 아트페어로 대형 컨벤션센터가 아닌 MZ세대들 성지인 성수동 일대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해외 디자인을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의 전통과 미학을 함께 조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괄 예술감독으로는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AD)'가 세계 100대 디자이너에 선정한 양태오가 맡아 주제관 연출을 책임진다. Layer 27과 41, Andy's 636 등 성수역 일대 3곳에서 열린다.
25개로 소수정예가 참여하며 이탈리아 기반의 지오파토 앤드 쿰스, 멕시코와 제네바, 뉴욕에 거점을 두고 있는 갤러리 필리아 등 해외 갤러리·스튜디오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탕과 두아르테스퀘이라 등 한국에 진출한 해외 화랑과 국제갤러리, PKM, 페이지서울, 두손 등도 함께한다. 양태오 감독이 꾸미는 주제관 '아름다운 인고'에서는 조각가 나점수·박홍구 작가의 나무 작품을 선보인다. 홍승혜, 올라푸르 엘리아손, 이원우, 구현모, 이사무 노구치 등의 작가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디파인서울은 "아트부산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은 후 외부에 진출하는 걸 고려하다 새로운 성격의 페어를 만들게 됐다. 디파인은 서울뿐 아니라 뉴욕, 밀라노, 런던 등 해외 진출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프리뷰와 1일 입장권은 각각 10만원, 3만원.
16회를 맞는 Diaf는 대구 엑스코에서 열리며 일본, 러시아, 영국, 독일, 프랑스 등 6개국에서 116개 화랑이 참여한다. 국제갤러리, 리안갤러리, 가나아트, 우손갤러리, 지갤러리를 비롯해 대구의 동원화랑, 갤러리신라, 갤러리제이원, 아트지앤지, 갤러리예강 등이 참여한다. 입장권은 VIP권 6만원, 일반권은 1만5000원.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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