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車제조사에 페달용 블박 설치 권고…급발진 논란 해소될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차량 제조사에 페달용 블랙박스 설치 옵션 추가를 권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허영 의원이 3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차 급발진 의심 사고 관련 개선안 및 주요 논의결과'에 따르면 국토부는 이르면 연내 자동차 제조사에 차량 구매 시 소비자가 페달 블랙박스 설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는 내용의 권고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정부가 차량 제조사에 페달용 블랙박스 설치 옵션 추가를 권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장착을 의무화하게 되면 외국에서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차도 의무 장착을 해야 한다”며 “다른 나라에 없는 기준이라 국가 간 무역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소비자가 옵션 판매에 공감할 것인지 의문이라는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했다. 영상은 보험사에 유리한 측면이 있으니 보험료 인센티브로 장착을 유도하고, 제작사는 소비자에게 블랙박스 제조·판매사를 연결해주는 것이 최선이라는 의견도 제시했다.
허 의원은 “국토부는 지금부터라도 소비자 등 이해관계자나 관련 분야의 전문가 등과 적극 협의해서 ‘개선안의 개선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처럼 결혼·출산 NO”…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서 주목받는 ‘4B 운동’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단독] “초등생들도 이용하는 女탈의실, 성인男들 버젓이”… 난리난 용산초 수영장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송지은이 간병인이냐”…박위 동생 “형수가 ○○해줬다” 축사에 갑론을박
- “홍기야, 제발 가만 있어”…성매매 의혹 최민환 옹호에 팬들 ‘원성’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