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마지막 연탄공장, 폐업 잠시 미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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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으로 폐업 결정을 했던 광주 유일 연탄 공장이 취약 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임시 재가동에 나선다.
남선연탄은 폐업 시기를 연기하고 지난 16일부터 재가동 중이다.
연탄 사용 가구의 감소와 생산·관리 비용 증가가 맞물리면서 경영난은 심화했고, 업체 측은 결국 남은 재고를 소진하는 시기에 맞춰 지난 6월 폐업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연탄을 사용하는 취약 계층을 위해 올해 겨울까지 임시 재가동해달라는 광주시·전남도 요청에 폐업 시기를 내년 2월로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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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광주)=서인주 기자] 경영난으로 폐업 결정을 했던 광주 유일 연탄 공장이 취약 계층의 겨울나기를 위해 임시 재가동에 나선다.
남선연탄은 폐업 시기를 연기하고 지난 16일부터 재가동 중이다.
1954년 문을 열어 설립 69주년을 맞은 남선연탄은 최근 2년 동안 여름철 3개월은 공장 가동을 중단할 만큼 운영난을 겪어왔다.
연탄 사용 가구의 감소와 생산·관리 비용 증가가 맞물리면서 경영난은 심화했고, 업체 측은 결국 남은 재고를 소진하는 시기에 맞춰 지난 6월 폐업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연탄을 사용하는 취약 계층을 위해 올해 겨울까지 임시 재가동해달라는 광주시·전남도 요청에 폐업 시기를 내년 2월로 연기했다.
현재는 1주일에 3일(월·수·금요일)만 컨테이너 벨트를 가동해 연탄을 생산 중으로, 다음 달부터 차차 생산 요일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남선연탄 관계자는 "지역 마지막 연탄공장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폐업을 늦추기로 했다"며 "공장 상황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다는 마음으로 연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si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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