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이 곧 국가안보” KAI,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 개최

항공우주분야 미래산업으로 두각
미래기술 사이버보안 필요성 대두

강구영(가운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과 이원태(왼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31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AI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31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우주·항공 융합보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KAI가 공동 주관한 이번 세미나는 ‘우주‧항공 뉴스페이스 시대, 우주‧항공 보안의 미래’를 주제로 열렸다.

‘우주·항공 산업과 정책 동향’을 주제로 하는 첫 번째 세션에서는 K-방산 수출 현황과 우주·항공 민간 산업 분야의 보안 강화를 위한 정부의 미래 융합산업 보안정책 추진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두 번째 세션에서는 ‘우주·항공산업과 정보보호’를 키워드로 우주 보안 위협에 대한 글로벌 대응 동향과 위성 통신 분야의 보안 신기술 개발 사례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KAI는 미래 전장체계 구축에 필수적인 AI(인공지능), 빅데이터, 메타버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적용에 따른 보안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정부와 보안 고도화를 위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조우래 KAI 글로벌수출·전략본부장은 “항공우주 분야가 미래산업으로 주목받으면서 신기술 적용에 따른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보안 이슈는 항공우주 산업의 기술유출은 물론 국가 안보와도 직결되는 만큼 정부와 손잡고 사이버 보안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