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1살인데 처분 대상...“파리 생제르맹 판매 원해”

이정빈 2023. 10. 31. 16: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파리 생제르맹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로 데려왔지만, 이제는 완벽한 '잉여자원'이 됐다.

파리 생제르맹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위고 에키티케(21)를 방출시키기 위해 움직이려 한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8일(한국시간) "에키티케는 훈련장으로 돌아올 희망 없이 계속 훈련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그를 보내고 싶어 한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날 무렵, 파리 생제르맹은 에키티케가 프랑스 수도를 떠나게 만들려고 모든 일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닷컴] 이정빈 기자 = 파리 생제르맹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로 데려왔지만, 이제는 완벽한 ‘잉여자원’이 됐다. 파리 생제르맹이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위고 에키티케(21)를 방출시키기 위해 움직이려 한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8일(한국시간) “에키티케는 훈련장으로 돌아올 희망 없이 계속 훈련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은 그를 보내고 싶어 한다. 여름 이적시장이 끝날 무렵, 파리 생제르맹은 에키티케가 프랑스 수도를 떠나게 만들려고 모든 일을 했다”라고 보도했다.

10대의 나이로 리그앙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던 에키티케는 2022년 여름 파리 생제르맹 유니폼을 입으며 대형 공격수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받았다. 그러나 팀에 적응하지 못한 데다가 킬리안 음바페(24),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 등이 버티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 공격진을 뚫기란 쉽지 않았다.

이번 시즌엔 곤살루 하무스(22), 랑달 콜로 무아니(24)가 합류하면서 더욱더 입지가 좁아졌다. 새롭게 부임한 루이스 엔리케(53·스페인) 감독은 그를 철저히 외면하고 있는데, 이번 시즌 에키티케가 경기를 소화한 시간은 단 ‘9분’이다. 개막전 로리앙과 맞대결에서 교체 출전한 뒤 3개월 가까이 출전이 없다.



파리 생제르맹은 에키티케를 방출할 의사가 확고하다. 아직 21살의 어린 공격수지만, 더 가치가 떨어지기 전에 판매할 생각이다. 지난여름 에키티케에게 웨스트 햄, 크리스탈 팰리스, 랑스,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등 유럽 전역에서 ‘구애’를 보냈고, 일부 구단은 여전히 흥미를 느끼고 있다.

최근 같은 리그앙 구단인 LOSC 릴이 관심을 보인다. ‘풋 메르카토’는 “겨울에 LOSC 릴이 관심을 가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LOSC 릴은 이번 겨울에 에키티케를 영입할 수도 있다. 다만 관심이 높아지는 건 해외 구단이다. 정보에 따르면 알려지지 않은 영국 구단이 관심이 있으며 겨울에 영입을 나설 가능성이 존재한다”라고 소식을 덧붙였다.

다만 에키티케 영입에 있어 걸림돌은 그가 받는 급여다. 에키티케는 주급 15만 유로(2억 1,500만 원)를 받고 있다. 그를 영입하려는 구단은 급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주급 보조가 없으면 에키티케가 파리 생제르맹을 떠나기 어렵다.

에키티케는 다가올 파리 올림픽에 나서기 위해선 출전 시간이 필요하다. 프랑스 올림픽 대표팀을 이끄는 티에리 앙리(46·프랑스) 감독은 최전방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에키티케를 고려하고 있다. 다가올 겨울 이적시장은 에키티케의 커리어에 있어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이다.

사진 = Getty Images

Copyright © 골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