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혐의' 전청조, 체포영장 발부… "신속하고 엄중히 수사할 것"

김현희 기자 2023. 10. 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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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31일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체포영장이 청구된 전청조에 대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이 신청한 통신영장도 발부됐지만, 압수영장 2건 중 1건은 일부 기각됐다.

앞서 3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전청조의 체포영장과 통신영장, 압수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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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청조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였던 전청조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31일 서울동부지법 신현일 부장판사는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체포영장이 청구된 전청조에 대해 "출석 요구에 불응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고, 경찰이 신청한 통신영장도 발부됐지만, 압수영장 2건 중 1건은 일부 기각됐다.

앞서 30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사기미수 혐의로 전청조의 체포영장과 통신영장, 압수영장을 신청했다.

지난 25일 김민석 서울 강서구의회 의원은 "전청조가 대출 중개 플랫폼을 통해 신용도와 금리를 조회하고 대출을 받도록 유도했다"는 제보를 토대로 전청조를 사기 및 사기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후 전청조가 중국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1억1천만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추가 제보 내용을 토대로 서울경찰청에 진정을 접수했다.  

이외에 전청조는 남현희 어머니의 집을 찾아가 문을 여러 차례 두드린 스토킹 혐의와 남현희의 조카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 사건은 경기 성남중원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30일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전씨 사건과 관련해 "국가수사본부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경중을 판단해 최대한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청조는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자신이 재벌 3세이며, IT 사업 등을 하고 있다고 했으나 이는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다. 그는 파라다이스 그룹의 혼외자라고 남현희에게 자신을 소개했지만, 파라다이스 그룹은 해당 주장에 대해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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