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급 4%↑”…한국타이어, 한국노총 노조와 올해 임금협상 ‘타결’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10. 3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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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부터) 한국타이어 이수일 대표이사와 한국노총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 현복환 위원장이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 조인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하 한국노총) 소속 노동조합과 2023년 임금 및 단체협약을 31일 최종 타결하고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지난 8월 22일 임금 및 단체협약 상견례를 가진 이후 65일 만에 최종 합의에 이르렀다. 이날 성남시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에선 이수일 대표이사와 현복환 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올해 임단협을 매듭짓는 조인식이 개최됐다.

앞서 노사는 ▲기본급 4.0%(정기 호봉승급분 포함) ▲안전생산 장려금 200만원 ▲복지카드 60만원 등을 골자로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 이에 대한 조합원 투표를 진행한 결과 과반수가 찬성해 가결됐다.

이수일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는 “대내외 경영 환경 악재로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노사가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대승적인 결단을 내린 덕분에 협상을 원만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타이어 노조는 복수노조로 한국노총의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노동조합’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의 ‘금속노조 한국타이어지회’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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