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사기 혐의' 전청조 김포서 검거…체포영장 집행

유민주 기자 2023. 10. 31. 16: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찰이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의 결혼상대로 재벌 3세를 사칭한 전청조씨(27)를 검거했다.

경찰은 31일 오후 전씨를 김포 일대에서 체포하고, 전씨의 거주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30일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 등을 신청했으며 이날 "출석요구 불응 우려"를 이유로 발부받았다.

남씨는 이날 오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송파경찰서에 전씨를 사기, 사기미수 등과 관련해 고소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남현희, 법률대리인 통해 송파서에 고소장 제출
전청조(가운데)씨가 제주도 모 카페에서 경호를 받고 있는 모습(김민석 강서구 의원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유민주 기자 = 경찰이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42)씨의 결혼상대로 재벌 3세를 사칭한 전청조씨(27)를 검거했다.

경찰은 31일 오후 전씨를 김포 일대에서 체포하고, 전씨의 거주지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30일 전씨에 대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 등을 신청했으며 이날 "출석요구 불응 우려"를 이유로 발부받았다. 경찰이 신청한 압수수색 영장 2건 중 1건은 "'영장 수통 발부 불허'와 '일부 압수할 물건 불허'"라는 이유로 일부 기각됐다.

남씨는 이날 오후 법률대리인을 통해 송파경찰서에 전씨를 사기, 사기미수 등과 관련해 고소했다고 밝혔다. 전씨의 친모에 대해선 사기 및 사기미수, 스토킹 범죄 혐의로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씨는 지난 30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처음 만날 때부터 저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사기꾼 아닌가' 의심했지만, 의심되는 부문을 물어보면 저희가 이해되게 대답하는 그런 재주를 갖고 있었다"며 전씨에 대한 고소장 접수를 예고한 바 있다.

youmj@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