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휴학하려 했던 프레디, 2024년도 뛴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프레디가 2024년에도 건국대 골밑을 지킬 예정이다.
건국대는 지난 겨울 동계훈련부터 프레디를 2024년에는 휴학을 시킬 계획을 세웠다.
프레디가 한국 문화와 언어 습득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귀화 절차를 원활하게 밟기 위해 1년 휴학이 필요하다고 건국대는 판단했고, 그 시기를 2024년으로 잡았던 것이다.
조환희가 건재한데다 프레디까지 휴학을 미룬다면 건국대는 2024년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휘문고를 졸업한 프레디는 2022년 건국대에 입학했다. 2022년 대학농구리그에서는 평균 20.7점 15.3리바운드, 2023년 대학농구리그에서는 평균 17.6점 17.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건국대는 프레디의 높이를 앞세워 두 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특히, 2022년에는 프레디의 활약 덕분에 처음으로 대학농구리그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다.
건국대는 지난 겨울 동계훈련부터 프레디를 2024년에는 휴학을 시킬 계획을 세웠다.
프레디의 국적은 콩고민주공화국이다.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는 대한민국 국적의 선수만 참가할 수 있다.
경희대를 졸업한 중국 국적의 이사성이 드래프트 참가 신청조차 못한 것처럼 프레디도 한국 국적을 얻지 못하면 KBL에서 뛸 수 없다.
프레디가 한국 문화와 언어 습득에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귀화 절차를 원활하게 밟기 위해 1년 휴학이 필요하다고 건국대는 판단했고, 그 시기를 2024년으로 잡았던 것이다.
건국대에서는 최근 농구부의 건국우유 1,000개 기부 관련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해당 보도자료에서 ‘3학년 조환희, 2학년 프레디 선수 등은 내년(2024년)에도 건국대 농구부에서 시즌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고 했다.
건국대는 올해 조환희를 1년 일찍 드래프트에 참가시키려고 했다. 하지만, 조환희가 올해 예상보다 부진해 졸업하는 것으로 마음을 바꿨다.
조환희가 건재한데다 프레디까지 휴학을 미룬다면 건국대는 2024년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프레디는 2024년 3학년까지 마친 뒤 휴학하는 2025년 동안 귀화 절차를 밟고, 2026년 대학 4학년을 보내며 귀화에 성공한다면 2026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할 수 있다.
#사진_ 점프볼 DB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