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 완패 + 리그 8위' 맨유, 부진 탈출 위해 '400억' 인테르 주전 DF 노린다

이성민 2023. 10. 3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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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위에 머무르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1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팀의 오른쪽 수비수 2명에 좌절감을 느꼈고 라이트백을 강화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팀토크'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오른쪽 풀백 2명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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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위에 머무르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새로운 라이트백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31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은 팀의 오른쪽 수비수 2명에 좌절감을 느꼈고 라이트백을 강화할 준비를 마쳤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체제에서 EPL 3위와 카라바오컵 우승을 달성했던 맨유는 이번 시즌 완전히 다른 팀이 됐다. 맨유는 현재 리그 순위는 10경기 5승 5패(승점 15)로 8위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3경기 1승 2패(승점 3)로 바이에른 뮌헨, 갈라타사라이에 밀려 A조 3위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더비에서 0-3 완패를 당하기도 했다.

부진한 성적으로 인해 텐 하흐 감독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팀토크’에 따르면 텐 하흐 감독은 맨유의 오른쪽 풀백 2명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 이번 시즌 맨유의 라이트백은 아론 완-비사카와 디오고 달로트다. 완-비사카는 이번 시즌 공식전 5경기에서 1도움에 그쳤다. 달로트의 2023/24시즌 성적은 13경기 1골이다.

텐 하흐의 맨유가 완-비사카와 달로트 대신 노리는 선수가 인터 밀란의 덴젤 둠프리스다. 둠프리스는 라이트백과 스리백의 오른쪽 윙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서 주로 뛰었던 그는 2021년 8월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인테르에 입단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첫선을 보였던 2021/22시즌 둠프리스는 45경기 5골 7도움을 기록했다. 인테르에서 주전의 입지를 다졌던 그는 지난 시즌에는 51경기 2골 7도움을 올렸다. 둠프리스는 인테르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의 일원으로 활약했다.

이번 시즌 둠프리스는 12경기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팀토크’는 둠프리스의 탄탄한 몸놀림과 신체 능력이 잉글랜드 축구에 맞을 거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이적시장 사이트 ‘트랜스퍼마켓’에 의하면 둠프리스의 시장 가치는 2800만 유로(한화 약 401억 원)다. 다만 이 가치는 둠프리스가 인테르와 재계약을 맺으면 올라갈 수 있다.

맨유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 때 인테르에서 안드레 오나나 골키퍼를 영입한 바 있다. 맨유는 오나나와의 계약을 위해 인테르에 5020만 유로(한화 약 718억 원)를 지불했다. 맨유가 인테르에서 둠프리스까지 데려올 수 있을지 주목할 일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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